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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신상 전기차 비교분석

2021.06.16

출시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아온 순수 전기차의 정보가 드디어 공개됐다. 국내외에서 큰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국산과 외제 차량을 비교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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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현대 아이오닉 5 (아래) 기아 EV6

2021년 국산 전기차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의 최첨단 친환경 기술이 총집합된 아이오닉 시리즈의 최신작 아이오닉5가 순수 전기차 모델로 2월 출시됐다. 그리고 한달뒤 기아의 순수 전기차 EV6가 출시됐다. EV6는 기존 국산 차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파격적인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큰 이슈를 모은 차량이다.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시장을 견인할 이 두 차량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 보았다.

design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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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현대 아이오닉 5 (아래) 기아 EV6

현대의 쏘나타와 기아의 K5처럼 두 차종은 같은 골격을 공유한다. 겉보기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전체적인 크기는 EV6가 더 크다. 전장은 60㎜, 전폭은 1890㎜로 같다. 다만 실내 공간은 아이오닉5 쪽이 좀 더 넉넉한 편이다. 우선 전고는 60㎜ 더 높고 휠베이스도 아이오닉5가 100㎜ 더 길다. 아이오닉5는 센터콘솔이 없고, 기어레버를 스티어링 휠 뒤쪽에 장착했다. 기존 운전석에 익숙한 사람들은 조금 어색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이 시원하게 뚫린 형태라 탑승자 사이의 벽이 없어진 셈이다. 반대로 EV6의 높은 센터콘솔은 운전석을 개인 공간으로 표현했다. 즉, EV6는 운전자와 주행 성능에 맞춘 디자인이 반영된 것이고, 아이오닉5는 여러 탑승자와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강조한 모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이오닉5는 지붕에 커다란 글라스 루프를 탑재해 탑승자 전원이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는 반면 EV6는 선루프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다. 트렁크 용량은 아이오닉5가 531L이며 2열을 접으면 최대 1600L까지 늘어난다. EV6는 기본 520L이며 최대 1300L다.

driving
performance
주행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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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현대 아이오닉 5 (아래) 기아 EV6

두 차량 모두 두 개의 배터리를 쓴다. 우선 스탠더드 모델은 모두 58㎾h 배터리가 적용됐다.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아이오닉5가 72.6㎾h, EV6가 77.4㎾h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아이오닉5가 429km, EV6가 450km다. 최고출력은 AWD 롱레인지 기준으로 아이오닉5가 301마력, EV6가 325마력이다. 최대토크는 61.7㎏·m로 두 차량이 같다. EV6엔 고성능 GT 모델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584마력, 제로백은 3.5초로 국산 차에서는 보기 드문 강력한 가속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가격은 두 차량 모두 4900만~5900만 원으로 거의 비슷하지만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포지션을 뚜렷이 나눌 수 있다. 만약 혼자 운전을 하거나 도심 출퇴근용으로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주행거리와 퍼포먼스가 더 뛰어난 EV6가 제격이다. 반대로 가족 여행을 즐겨 넉넉한 내부 공간이 필요하다면 공간 활용성이 높은 아이오닉5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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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우디Q4 e-트론 (아래) 폭스바겐 ID.4

몇 년 전까지 전기차 시장에 소극적이었던 독일 브랜드들이 올해는 강력한 성능을 앞세운 순수 전기차를 출시한다. 아우디는 5월 순수 전기차 모델인 Q4 e-트론을 공개했다. Q4 e-트론은 2019년 공개한 바 있던 컨셉카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돼 무탄소 배출 주행과 긴 주행거리를 기본으로 일상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폭스바겐 ID.4 GTX는 ‘월드카오브더이어 2021(World Car of the Year 2021)’을 수상한 차량이다. 월드카오브더이어는 24개국, 93명의 전문기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 세계에서 출시된 신차 중 가장 혁신적인 차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심사위원단은 ID.4의 직접 배출가스가 없는 친환경성과 혁신적인 기능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두 차량 모두 올해 국내 출시 예정으로, 아우디 Q4 e-트론은 약 5000만 원, 폭스바겐 ID.4는 6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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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우디Q4 e-트론 (아래) 폭스바겐 ID.4

아우디 Q4 e-트론은 짧은 전방 오버행과 큼지막한 휠, 섬세하고 또렷한 라인으로 윤곽이 매끄럽게 다듬어져 있다. 넓고 탁 트인 느낌을 전달하는 실내는 간결한 동력 구조 덕분에 센터 터널이 없어 앞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에도 넉넉한 레그룸과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디지털 계기판 제어가 가능한 매끄러운 터치 표면의 스티어링 휠이 새롭게 도입됐다.
여기에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을 추가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브를 원하는 운전자에게 더욱 최적화된 옵션을 제공한다. 낮은 루프 라인이 차체 뒷부분으로 연결되는 아우디의 전형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통해 Q4 e-트론의 0.28보다 더 낮은 0.26의 항력계수를 자랑한다.
반면 폭스바겐 ID.4는 독일 차보다는 시트로앵에서 주로 사용하는 투 톤 컬러와 스포티한 이미지로 세련된 느낌에 중점을 두었다. 폭스바겐 ID.4는 자사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루프와 리어 스포일러는 블랙 컬러, 루프 프레임 바는 고광택의 진회색 컬러로 제작됐다. 내부 또한 폭스바겐의 새로운 컬러 DNA를 강조했다. 대시보드 윗부분과 차량 도어 부분에 사용된 가죽은 지속 가능성을 나타내는 어두운 X-블루 컬러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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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ance
주행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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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우디Q4 e-트론 (아래) 폭스바겐 ID.4

아우디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55kWh 및 82kWh 등 2가지 배터리와 엔트리급 버전, 미드 레인지 버전, 최상위 모델 등 3가지 구동 버전으로 구성됐다. Q4 35 e-트론에 장착된 소형 배터리의 에너지 용량은 55kWh이며, Q4 40 e-트론 및 Q4 50 e-트론 콰트로에 장착된 대형 배터리의 에너지 용량은 82kWh다. 아우디 Q4 40 e-트론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520km를 이동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55kWh 배터리는 최대 100kW의 출력, 82kWh 배터리는 최대 125kW의 출력으로 충전 가능하다. Q4 40 e-트론의 경우 125kW의 최대 출력 덕분에 약 10분의 충전만으로도 WLTP 기준 약 13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최상위 버전 Q4 50 e-트론 콰트로는 전기 모터 2대가 탑재돼 전기 사륜구동을 지원한다. 220kW(299PS)의 최대 출력을 제공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6.2초, 최고 속도는 시속 180km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방 액슬의 모터는 높은 출력이나 강력한 그립이 필요할 때만 작동한다.
폭스바겐 ID.4 GTX는 처음으로 듀얼 모터와 사륜구동(AWD)을 탑재한 모델이다. 전후륜 모두 전기 구동 모터가 장착됐다. 이 두 개의 모터는 최대 29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최대 220kW(299hp, 295PS)의 전기 출력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3.2초, 100km까지는 6.2초가 걸린다. 또한 7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WLTP 기준 480km에 달한다. 약 30분의 충전으로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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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22호

[2021년 6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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