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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티샷 잡아주는 샤프트

2022.06.13

샤프트는 드라이버 성능에서 70~80%를 차지한다. 불안한 티샷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샤프트 교체도 고민해 볼 만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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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더슨 KINETIXX 벨로시티 KVMT60SB 세계 장타 대회에서 독보적 사용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KINETIXX 벨로시티 KVMT60SB는 지구상에서 가장 멀리 친다는 카일 버크셔와 492야드를 합작한 모델이다. 부드러운 느낌을 선사해 한국 시장에서 여성 골퍼부터 장타 선수까지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펙은 50g대와 60g대에서 L, R, SR, S, X 플렉스 중 고를 수 있다. 2 패더슨 KINETIXX 볼리스틱 KGTP75 제4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인 김비오가 사용하는 샤프트로 유명한 KINETIXX 볼리스틱 KGTP75는 투어에서도 패더슨 샤프트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모델이다. 빠른 스윙에도 안정된 방향성 구현을 목표로 설계됐다. 스펙은 S, X, XX 플렉스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3 프로젝트X HZRUDS 스모크 그린 RDX PGA투어 점유율 1위인 HZRUDS의 T1100 모델 후속작 스모크 그린 RDX는 4가지 각기 다른 카본파이버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스윙 스피드는 빠르지만 백스핀의 수치가 높은 히터 스타일의 골퍼에게 적합한 모델이며, 요즘 트렌드인 카운터 밸런스 구조의 저탄도, 저스핀을 지향한다. 스펙은 60g대에서 6.0 플렉스, 6.5 플렉스, 투어 X 플렉스 등이, 70g대에서는 6.0 플렉스, 6.5 플렉스, 투어 X 플렉스 등이 있다. 4 프로젝트X HZRUDS 스모크 레드 RDX 스모크 레드 RDX는 HZRUDS 최초의 50g대 드라이버용 샤프트이며, HZRUDS 라인업 중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사용률이 높다. 다른 모델처럼 팁의 강성은 유지하지만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미드를 채택해 쉽게 중탄도 이상의 샷을 구현할 수 있다. 기존 50g대 드라이버 샤프트 사용자 중 스윙 스피드는 빠르지만 탄도가 낮은 히터 스타일의 골퍼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스펙은 50g대에서 5.0 플렉스, 5.5 플렉스, 6.0플렉스 등이 있다.


구질과 탄도 등에 영향을 미치는 샤프트는 드라이버 성능에서 70~8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가의 비 용을 지불하면서도 특별 주문한 샤프트를 장착하는 골퍼가 많은 이유다. 한 타에 승부가 걸린 투어 프로에 게 샤프트의 중요성은 더욱 클 터. 올시즌 KLPGA투어 루키로 주목받는 전효민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나흘 내내 선두 권을 지키며 “샤프트 강도를 잘 맞는 걸로 바꾸면서 드라이버 티샷이 잡 혔다”며 준수한 성적의 공을 샤프트 교체에 돌렸다.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과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한 이가영도 샤프트의 무게를 줄여 좋은 결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티샷이 불안한 상태인가. 그렇다면 ‘과거의 특정 시점에 선택했던 샤프트의 성능과 사양이 지금도 나에게 적합한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골퍼의 체 력과 바이오리듬은 항상 고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어쩌다 잘 맞는 드라 이버를 만나면 오랫동안 그 드라이버만 고집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는 동안 신체의 변화를 의식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한 가 지 스펙만 고집하고 있다면 방향성이 흔들리며 슬럼프에 빠지는 경험을 하 게 될 수도 있다. 스윙 변화에서 답을 얻지 못한다면 다른 복잡한 기술적인 교체는 접어두고 샤프트의 중량과 강도에 변화를 주어 샷을 보정하기 위한 시도를 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유행 따라 구매는 금물, 어떤 샤프트가 좋은지 찾으려면 시타를 해 볼 것

이쯤 되면 ‘어떤 샤프트가 적합한가’에 대한 의문을 품을 것이다. 과거에 비해 샤프트 기술이 크게 발전해 선택의 폭은 상당히 넓어졌고, 어쩌면 너무 많은 샤프트의 종류 와 특성 때문에 무엇을 결정해야 할지 정답을 고르기가 더욱 힘들어진 상태다. 최근에는 유튜브나 SNS를 통해 샤프트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각종 투 어에서 유행하고 있는 샤프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옵션이 나에게 꼭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

세계 최대 샤프트 제조사이자 미국과 PGA투어 점유율 80% 이상인 트루템퍼와 프로젝트X의 한국총판 비이컴퍼 니 추정화 대표는 “최근 드라이버 샤프트는 저탄도, 저스 핀을 지향하고 있다. 한층 더 스마트해지고 까다로워진 소 비자는 트렌드를 민감하게 캐치하면서도 자신에게 꼭 맞 는 샤프트를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옵션을 염두에 둔다. 아 마추어 골퍼의 경우 컨디션이 매번 다르기 때문에 맞춤 같 은 샤프트를 고르려면 시타를 여러 번 해 볼 것을 권한다” 고 말했다. 유행하는 샤프트는 존재하지만 나에게 맞는 샤프트는 따로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타를 통해 구 매해야 유익하다는 뜻이다.

여기에 자신에게 적합하도록 피팅한 샤프트 외에 부가적 으로 중량과 강도가 다른 몇 개의 샤프트를 더 준비하는 것도 경기력을 보강하는 방법. 항상 변화하는 신체 컨디션 에 대비한다면 불안한 티샷을 잡고, 언제 찾아올지 모를 티샷 슬럼프에 대항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노현주 기자 사진정우영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34호

[2022년 6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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