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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골퍼의 눈, 블루베리로 지키세요

2023.10.17

홀에 작은 골프공을 넣는 섬세한 스포츠인 골프에서는 시력도 실력과 연결된다. 장타를 위한 원거리 시력과 퍼팅을 위한 근거리 시력에 도움이 되는 슈퍼 푸드 블루베리로 눈 건강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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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홀의 특성에 맞는 전략을 구사해 홀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력은 중요한 승리의 요소가 된다. 장타는 물론 단 1cm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퍼팅에서 작은 골프공을 타격해 원하는 위치에 보내려면 정확한 궤적과 라이각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야외 필드에서 진행되는 골프는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기에 안구 건강에 치명적이다. 강렬한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안구에도 적이다.

GS안과 임성협 원장은 “자외선은 수정체와 망막의 노화를 일으켜 백내장, 황반변성을 유발한다. 라운드를 즐기면서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수정체가 탁해지기 쉽고 심하면 백내장이 될 수 있다”면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골퍼들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블루베리 섭취를 추천했다.

눈 건강에 탁월한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다. 블루베리는 과일 중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아 강력한 항산화제로 꼽힌다. 안토시아닌은 식물 속에 들어 있는 색소 성분으로 주로 빨간색과 보라색으로 나타난다. 블루베리에 다량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 건강에 특히 좋다. 눈의 망막에는 로돕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부족해지면 시력이 떨어지고 눈의 피로가 심해지며 각종 안구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눈에 과로가 지속되거나 나이가 들면 로돕신은 서서히 분해돼 시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임 원장은 “로돕신은 빛을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단백질로 블루베리를 섭취해 로돕신을 촉진하면 시력 개선은 물론 시력 감퇴를 억제할 수 있다. 블루베리 껍질에 비타민과 안토시아닌이 많으므로 반드시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블루베리를 냉동하면 안토시아닌 농도와 항산화 성분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냉동 보관해 꾸준하게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효과를 배가하는 섭취 방법

블루베리를 하루에 40g 정도(20~30개)를 3개월 이상 섭취하면 시력 개선 및 시력 감퇴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블루베리는 색이 검푸르고 선명하며 표면이 팽팽하고 흰색 가루가 균일하게 묻어 있는 것이 좋다. 흰색 가루는 과분으로이 물질이 많을수록 달고 영양소가 많다. 반면 붉은 기가 있고 무른 것은 오래된 것이니 피한다. 블루베리는 되도록 씻지 않은 채로 보관하는 것이 좋지만, 간편한 섭취를 위해 씻은 블루베리는 물기를 제거하고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소량씩 담아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한다. 냉동 상태의 블루베리는 섭취하기 1시간 전 냉장실로 옮겨 녹이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블루베리와 우유를 함께 먹으면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없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칼슘이 안토시아닌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블루베리를 섭취할 때는 우유뿐만 아니라 칼슘 함량이 높은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아무리 블루베리가 건강에 이롭다고 해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항산화 성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지만 많은 양을 섭취 할 경우 오히려 혈당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김민정 기자 사진 김남우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50호

[2023년 10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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