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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골프 성수기인 10월이 다가왔다. 가을 성수기 시즌 15만 원 이하의 저렴한 그린피에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골프장들.

저렴한 그린피로 인기 상승 중, 월송리CC



월송리CC는 10월 기준 주중 9만~13만 원의 합리적인 그린피를 자랑한다. 단, 10월 3일 개 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은 특별 그린피가 적용 된다. 1, 2부는 12만~14만 원이지만, 3부 이후에는 8만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대다. 월송리라는 원래의 지명을 그대로 살려 만든 이름처럼 오크밸리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산악과 계곡 지형의 특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셀프 라운드, 자율주행 카트 등의 도입으로 복잡한 절차와 제한을 최소화해 자유로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골프코스와 동일하게 3개의 홀로 구성된 프랙티스 레인지가 있다. 드라이버 및 우드 등 장타 연습이 가능하게 세팅돼 있으며 각 코스를 벙커, 해저드, 그린 언듈레이션 등 정규 홀과 똑같은 난이도로 구성해 실전 감각을 익히기에 적합 하다.

여성 골퍼는 더 할인 우대, 용인CC



용인CC는 여성과 남성 골퍼의 그린피가 다르다. 10월 주중 기준 남성은 12만5000~15만5000원이며, 여성은 12만~15만 원이다. 대략 여성 골퍼가 5000원 정도 저렴한 그린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용인컨트리클럽은 수도권에서 1시간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18홀 퍼블릭 코스로, 6042m의 전장을 지녔다. 석천 코스 3번홀 등 해저드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정교한 플레이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홀이 많다.

충북 갓성비 골프장, 세일CC



세일CC는 10월 기준 2부 첫 티를 제외하고 주중 13만9000~15만9000원이다. 다만, 10월 2, 3일과 9일은 공휴일가로 책정돼 있다. 주중 충북 지역민 할인이 가능해 신분증 지참 시 팀당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해발 250~380m의 산 능선에 위치해 바람의 영향과 장마철 폭우 피해가 적다. 주변에 비해 안개도 거의 없다. 산길 코스와 들길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페어웨이는 좁은 편이다.

서울에서 가깝고 할리적인 가격, 참밸리CC



참밸리CC는 오전 7시 이전 1부티 그린피가 15만 원이다. 10월 기준이며 카트비 10만 원, 캐디피는 팀당 15만 원으로 별도다. 통상적인 골프웨어가 아닌 청바지, 트레이닝복 및 노출이 심한 옷은 입장이 불가하다. 참밸리CC는 해룡산 남쪽 기슭 56만 평의 대자연 속에 아름드리 소나무와 참나무로 이루어진 18홀 대중제 골프장이다. 참밸리는 ‘신비롭고 경이롭다’는 뜻으로 미국의 골프플랜 데이비드 데일과 조형사 엘런이 설계했다. 퀸즈 코스와 밸리 코스 모두 포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환경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회원 가입하고 1주 전 예약하면 추가 할인, 아세코밸리GC



아세코밸리GC의 주중 18홀 그린피는 10월 15일 기준 비회원가 14만 원이다. 인터넷 회원가는 12만~13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일주일 전 18홀 라운드 선예약 시 5000원 할인, 월·화 요일에는 여성 골퍼 1만 원 할인 등 다양 한 혜택이 있다.

아세코밸리GC는 경기 시흥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자연을 벗삼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전략적인 코스로 구성 됐다. 페어웨이 좌우로 펼쳐진 자연늪지와 호수가 매샷 정교함을 요구해 홀마다 각기 다른 흥미를 느낄 수 있다.

15만 원 그린피로 올인클루시브 혜택, 루나엑스CC



루나엑스CC는 노캐디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노캐디 18홀 이용 시 주중 7만~17만 50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때 평균 15만 원의 그린피로 다양한 올인클루시브 혜택을 즐겨볼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18홀 이상 라운드를 예약한 고객에게는 12홀 라운드 후 스페셜 메뉴를 간식으로 제공한다. 메뉴는 매달 다르다. 54만㎡의 대지에 4가지 코스의 지형적 장점을 극대화해 조성한 코스는 노캐디 라운드로 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키오스크를 통한 무인 샤워실, 태블릿을 통한 음식 주문까지 스마트한 미래 골프장을 경험할 수 있다.

인천·김포 주민은 더욱 저렴하게, 드림파크CC



드림파크CC의 그린피는 15만 원으로, 이 요금은 2025년 4월 말까지 상시 적용된다. 성수기 요금을 별도로 운영하지 않아 부담 없이 가을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인천과 김포 지역 거주자의 경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포 주민은 8만6000원, 인천 주민은 9만9000원의 저렴한 그린피로 이용이 가능하다. 드림파크CC는 드림 코스와 파크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인천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골프장이다. 국가 차원의 퍼블릭 골프장으로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골프게임을 유치했던 골프장이기도 하다. 인위적인 조경보다는 매립 지형을 토대로 안정된 페어웨이와 홀 간격을 조성해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새벽 티는 14만~15만원, 에덴블루CC



에덴블루CC는 주중 오전 5시대 14만~15만 원, 금요일을 제외한 오전 6시대 15만 원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주중 이후 시간대도 16만~18만 원으로 20만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에덴블루CC는 인공미를 최소화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부드러움을 강조해 정원을 걷는 듯한 코스를 지닌 골프장이다. 퍼블릭 27홀로 밸리, 레이크, 마운틴 등 3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코스별로 아기자기한 조경과 안정된 홀 구성을 느낄 수 있다. 클럽하우스 내 레스토랑에서 능이버섯 왕갈비 전골, 우럭 매운탕 등을 맛 볼 수 있다.

7시 이전 티타임을 노려라, 임페리얼레이크CC



임페리얼레이크CC의 7시 이전 1부 그린피는 13만9000~15만9000원이다. 10월 15일까지 월~목 기준이며, 날짜와 시간대별로 가격이 다르다. 홈페이지의 실시간 예약을 통해 그린피 확인이 가능하다. 임페리얼레이크CC는 파인 9홀과 레이크 9홀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형 잔디가 식재돼 있다. 회원제로 개장했으나 최근 대중제로 전환했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구장이라는 슬로건처럼 페어웨이가 넓어 OB 걱정이 없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페어웨이는 넓지만 그린이 작아 난도가 낮지는 않다.



김지수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50호

[2023년 10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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