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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명품 코스 관리, 워킹 골프 문화로 눈길 끄는 파인비치

2023.09.15

파인비치는 아름다운 남해를 배경 삼아 천혜의 자연환경이 돋보이는 코스로 골퍼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난 곳이다. 그럼에도 파인비치는 코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은 물론 시설과 서비스 개선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진짜 골퍼들을 위한 CC’라는 슬로건 아래 골퍼들이 골프의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파인비치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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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로 유명한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미국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아시아퍼시픽 100대 코스에 선정될 만큼 골퍼들 사이에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골프장으로 손꼽힌다. ‘파도가 빚어낸 9개 코스와 바람으로 깎아낸 9개 코스의 조화’라는 설계 컨셉처럼 시간과 계절마다 변화무쌍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한 링크스 코스로서 차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적 요소를 최소화한 조경 설계가 돋보인다.

세계적인 수준의 명품 코스를 선보이기 위해 잔디 관리와 운영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내년까지 페어웨이 잔디 전체를 최고급 벤트그래스로 바꿀 예정이며, 지난 7월부터 평일 티오프 간격을 10분으로 조정해 골퍼들이 시간에 쫓기지 않고 편안하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파인비치는 이와 같은 시설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톱100 코스가 되고자 한다. 허명호 파인비치 대표는 “파인비치는 한 번도 와 보지 못한 골퍼는 있지만 한 번만 온 골퍼는 없다. 골프 그 자체를 즐기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 이에 ‘진짜 골퍼들을 위한 CC’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골퍼들이 골프의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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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캐디·노 카트·셀프 플레이 등 워킹 골프 프로그램

파인비치는 지난 3월부터 워킹 골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워킹 골프는 카트를 타지 않고 직접 캐디백을 메거나 수동 카트(AI 로봇트롤리)를 끌며 걸어서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미국이나 유럽에선 워킹 골프 문화가 퍼져 있지만, 캐디 제도에 익숙한 국내 골퍼에겐 생소할 수 있다. 파인비치는 제약 없이 골퍼만의 시간을 가지자는 취지에서 워킹 골프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워킹 골프에 사용되는 AI 로봇트롤리는 첨단 정보기술(IT)이 적용된 로봇 카트다. 자동으로 골퍼를 따라다니며 장애물이 있으면 긴급 멈춤 기능으로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그린 위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설계해 잔디가 망가질 걱정이 없으며, 발걸음 속도에 맞게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카트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코스 정보, 스코어 등록 등 라운드에 필요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를 보조하는 역할의 캐디가 없는 만큼 다소 불편함이 있지만, 스스로 거리를 측정하거나 클럽을 챙기고 라인을 파악하며 본인의 선택에 의한 골프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워킹 골프는 실제로 전동 카트를 이용할 때처럼 그린 밖으로 클럽을 가지러 왔다 갔다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동반자와 볼을 치고 걷는 과정에서 충분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워골프의 매력이다. 18홀 중 절반 이상이 바다와 맞닿아 있어 홀과 홀 사이를 걸으며 눈앞에 펼쳐진 푸른 바다와 그림 같은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파인비치는 향후 로봇 캐디, 1인용 카트 등 다양한 선택 사양을 도입해 정형화된 골프 문화를 벗어나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며 국내 골프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운드 후 휴식도 만족스럽게 골프호텔과 프라이빗 라운지 바

파인비치는 코스뿐만 아니라 시설과 서비스 개선에도 집중했다. 지난 3월 리노베이션을 통해 클럽하우스와 골프호텔의 객실(42실)을 전부 새 단장했다.

클럽하우스와 연결돼 있는 골프호텔은 이동 시 높은 편의성을 자랑한다. 전 객실에서 아름다운 바다와 파인비치의 전경을 즐길 수 있다. 자연이 선사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고급스러운 원목가구와 조명 장식, 대리석 욕실 등 모던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또한 클럽하우스 3층에는 프라이빗 라운지 바가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라운지 바는 아름다운 파인비치의 밤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휴식과 사교의 장이다.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과 음악을 즐기며 가족 혹은 연인과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레스토랑 역시 파인다이닝 스타일의 식사를 통해 남도의 특별한 맛을 전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석식 코스 요리로 제공되는 ‘수라상’은 제철 남도 생선회, 남도 한우로 만든 떡갈비, 남도 간장게장 등 남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 요리다. 이 밖에도 벌교 비단 짱뚱어탕, 남도 해물찜, 해남 바다장어구이, 남도식 보리굴비정식 등 신선한 제철 재료를 통해 전라도의 이색적인 맛을 만나볼 수 있다.



김지수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49호

[2023년 9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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