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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2023년은 우리가 주인공! KLPGA 루키 김민별?최가빈?김서윤2

2023.04.17

날이 갈수록 쟁쟁한 루키 선수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치열한 전쟁이 예고된 2023시즌 KLPGA투어를 장식할 루키 3인방 김민별, 최가빈, 김서윤2의 인터뷰.

국가대표 패기로 시드전도 수석 의기양양 김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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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김민별(KIM MIN BYEOL) 2004년 1월 24일 생 소속 하이트진로 2023 KLPGA 정규 투어 시드순위전 본선 1위 2022 KLPGA 정회원 선발전 본선 1위 2021 국가대표 선발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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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가대표 선발전 1위, 2022년 KLPGA투어 정회원 선발전 1위, 2023년 KLPGA투어 시드전 1위. 이제 투어를 데뷔하는 19세 소녀 김민별의 수식어는 화려하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혔고 그동안 주니어 무대에서 20회 이상 우승해 일찍이 골프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경기력만 놓고 보자면 김민별은 좀 더 일찍 프로 무대에 뛰어들 수 있었다는 평가를 얻는다. 하지만 국가대표로 항저우 아시아경기에 출전하고 싶어 프로 전향을 미뤘다. 그는 시드전 수석을 한 것에 대해 “그 경기의 준비가 잘됐다”며 심플하게 표현했다. 시드전 경기까지 한 달의 시간적 여유가 있어 코스를 마스터하는 데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민별은 “경기 코스를 익히는 데 투자를 많이 했다. 그런데 예선 코스는 3개라 하루에 한 코스만 가도 3일은 잡아야 했다. 경기 코스가 1개였다면 준비를 더 많이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운 기색을 내비쳤다. 그리고 1위라는 결과에 대해서는 “수없이 많은 준비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집중력이 비결”이라고 꼽았다.

그리고 프로 턴을 하며 걱정되는 부분은 샷 기량보다는 ‘코스 매니지먼트’라고 했다. 그는 “아마추어 경기 때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도 코스의 특성상 그 다음 샷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정규 투어 코스에 오니 순간적으로 욕심이 나는 순간이 자주 찾아오고 그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 리스크가 극심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코스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KLPGA 정규 투어에서 자신은 ‘수비형 골퍼’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전문 캐디와 처음 합작하게 돼 투어 생활에 큰 변화가 생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별에게 목표를 묻자 순식간에 3가지를 나열했다. 첫 승을 하고 신인왕을 거 두는 것, 그리고 10번의 톱10에 진입하는 것. 10대의 패기와 근거가 ‘있는’ 자신감에서 뿜어져 나오는 의기양양한 태도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올시즌 김민별이 일으킬 돌풍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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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네컷 # KLPGA # 시드전 1위 # 국가대표 선발전 1위 # 정회원 선발전 1위





목표를 위한 냉철한 판단력 자강불식 최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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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최가빈(CHOI KA BIN) 2003년 1월 15일 생 소속 삼천리 2022 KLPGA 지에이코리아 드림투어 2차전 우승 2022 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8차전 우승 2022 KLPGA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6차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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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최가빈은 자신의 최대 강점으로 ‘집중력’을 꼽았다. 감이 좋을 때 집중력을 발휘해 몰아치기를 한 덕분에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최가빈은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상금 순위 3위로 이번 정규 투어에 입성했다. 이러한 집중력은 그만의 마인드 컨트롤 방식에서 출발한다. 최가빈은 “상황을 스스로 파악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솔루션을 내려 한다. 어떤 상황에서 긴장이 되는지 알아채는 것만으로도 심박 수가 내려가고 냉정한 판단이 가능해진다. 순간순간 현상을 파악하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최가빈은 스스로를 “욕심이 많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의 좋은 모습이나 배울점이 생기면 무조건 따라 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이런 욕심 때문에 최가빈은 집중력과 함께 적극적인 실행력까지 갖추게 됐다.

선수로 투어를 뛰면서 가장 힘이 되는 사람은 단연 가족이다. 특히 아버지와 언니가 많은 도움을 준다. 이번 시즌에도 전문 캐디 대신 당분간 아버지와 언니가 캐디를 맡아주기로 했다. 그는 “언니가 캐디를 맡아줄 때 가장 마음이 편하다. 경기한다는 걸 잊어버릴 만큼 긴장하지 않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어 좋다. 이덕분에 냉철하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투어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최가빈의 2023시즌 목표는 진정한 루키가 돼 KLPGA 시상식에 당당하게 참여하는 것이다. 최가빈은 “가장 큰 목표는 상금 순위를 30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다. 기왕이면 우승을 해 상금 순위를 끌어올리고 싶다. 지난해는 아쉽게도 KLPGA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 자리에 멋지게 입고 참석하고 싶었는데너무 아쉬웠다. 이번에는 우승을 해 꼭 그 자리에 가고 싶은 바람이 있다”며 부끄럽다는 듯 웃어 보였다. 멋진 옷을 입고 시상식에 참석해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하는 날이 곧 오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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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네컷 # KLPGA # 2022 드림투어 3승 # 상금순위 3위



간절한 마음과 의지를 담아 마부위침 김서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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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김서윤2(KIM SEO YOON2) 2002년 11월 5일 생 소속 셀트리온 2022 KLPGA투어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 우승 2022 KLPGA투어 톨비스트 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 우승 2022 KLPGA투어 무안CC 올포유 드림투어 1차전 우승 2019 제23회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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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정규 투어에 합류하는 김서윤2는 고등학생 시절 박세리가 진행한 <내일은 영웅, 꿈을 향해 스윙하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 지난 시즌 KLPGA 드림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데뷔한 실력파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카메라 앞에서 방송인 못지않은 여유로움과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가 골프를 시작한 건 초등학교 4학년 때다. 아버지가 최나연의 LPGA투어 우승 장면을 보고 골프를 하자고 제안했는데 본인은 골프에 흥미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중학생 시절 충남 대표로 소년체전에서 우승하고, 고등학교 진학 후 2018년 YG컵과 2019년 매경솔라고배에서 정상에 오르며 슬슬 재미를 느끼기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서윤2가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프로 턴을 하고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펄펄 날기 시작하면서다. 2022년 드림투어 1차전과 3차전을 제패했는데 22일 만에 단일 시즌 2승을 달성해 2005년 안선주(16일)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멀티 챔프’가 된 것이라고 한다. 김서윤2는 최종전인 왕중왕전까지 접수해 2부 투어를 평정했고, 상금왕이 된 비결로 “상금왕에 대한 간절한 마음과 의지”를 꼽았다. 겨우내 그는 재미교포 케니 김이 이끄는 캠프에서 35일간 많은 땀을 쏟아냈다.

KLPGA투어에서 메이저 2승 포함 통산 5승을 거둔 임희정과 룸메이트였다. 그는 “임희정 선수와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그린 주변 상황, 웨지샷 등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2023시즌에는 첫 승을 빠르게 수확한 후 승수와는 상관없이 신인왕을 향해 의지를 불태우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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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네컷 # KLPGA # 2022 드림투어 상금왕 # 내일은 영웅, 꿈을 향해 스윙하라 우승





노현주‧김지수 기자 사진 정우영‧김현동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44호

[2023년 4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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