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 골프포위민로고
    • 정기구독
  • 검색

FEATURE

내게 약이 된 유튜브 레슨

2023.03.15

골퍼라면 누구나 유튜브 레슨 영상을 찾아볼 것이다. 차고 넘쳐나는 유튜브 레슨 중에 어떤 건 약이 되고, 어떤 건 오히려 독이 된다. 아마추어 골퍼에게 유튜브 레슨 중에 약이 됐던 영상에 대해 들어봤다.

유소연, 유티쳐 ▶ 퍼팅의 기본 알고 가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모든 골퍼가 비거리에 집착하듯 나 역시 드라이버 중심으로 연습했는데, 어느 날 구력이 오래 된 싱글 수준의 골퍼가 나에게 오히려 퍼팅 연습을 많이 하라고 조언했다. 나는 90타 초반 정도 수준인데 80타대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쇼트 게임이 중요하고, 그중에서도 퍼팅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그린에 볼을 올려놔도 퍼팅을 못하다 보니 금세 두세 타가 더해져 스코어가 제자리걸음이긴 했다. 다양한 퍼팅 영상을 찾아봤지만 그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쉬웠던 건 유소연 프로의 퍼팅 레슨이었다. 보통 투어를 뛰는 선수는 레슨을 해줘도 이해하기 어렵고 따라 하기도 쉽지 않은데, 유 프로는 그립 잡는 법부터 어드레스, 스트로크 방법 등을 쉽고 조리 있게 얘기해줘 귀에 쏙쏙 박혔다. 특히 퍼팅할 때 샤프트와 그립의 각도를 유지한 채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다가 견갑골이 왔다 갔다 한다는 생각으로 하라는 유 프로의 말이 도움이 됐다. - 김일중(구력 5년)

장재근 골프TV ▶ 어프로치의 신을 만들어 드립니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코로나 특수로 골프 붐이 불었을 때 나도 골프에 입문했다. 집 근처 골프아카데미를 다니며 레슨도 받고 나름 열심히 연습했는데, 좀처럼 늘지 않는 실력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 클럽별 거리가 비슷하고 슬라이스가 나면서 그야말로 자기 가고 싶은 곳으로만 갔다. 게다가 그린 주변에 공이 갔다고 하더라도 어프로치가 매번 길어 왔다 갔다 하거나 뒤땅과 토핑이 나기 일쑤였다. 그러니 자연 타수는 더 늘고 어프로치 순간이 되면 두렵기까지 했다. 이렇게 치다가는 타수도 못 줄이고 흥미도 잃을 것 같아 어프로치 유튜브 레슨 영상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우연히 장재근 프로의 ‘어프로치의 신을 만들어 드립니다’ 편을 보게 됐는데, 이해하기 쉽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줘 좋았다. 영상을 보면서 우선 깨달은 점은 내가 그동안 스윙을 너무 크게 했다는 것, 손목을 많이 썼다는 것이다. 레슨 내용처럼 7:3으로 체중을 왼쪽에 놓고 손목은 쓰지 않은 채 클럽을 위쪽으로 올렸다 지면으로 떨어뜨리니 토핑이 안 나고 공이 훨씬 잘 떴다. 어프로치 때문에 고민이라면 한 번쯤 찾아보길 바란다. -김미애(구력 1년 3개월)

박하림 프로 ▶ 드라이버 특집 1~5편 몰아보기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체구가 작고 근력이 약해선지 비거리가 잘 나지 않아 고반발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도 평균 비거리는 130~140m 정도이고 잘 나와야 150~160m 정도다. 그리고 사람들은 보통 내 스윙을 보면 체중 이동도 잘하고 골반 회전이 잘돼 비거리가 더 날 것 같은데 생각보다 덜 나는 것 같다고 말한다. 답답한 마음에 비거리 늘리는 영상을 많이 찾아봤는데, 가장 이해하기 쉽고 공감이 됐던 내용은 박하림 프로의 드라이버 특집 영상이었다. 특히 박 프로가 하는 말이 와 닿았고 쉽게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좋았다. “보통 드라이버를 들면 멀리 보내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이 있다. 그래서 연습장에서 드라이버를 들고 공과 싸우는 분이 많다. 어드레스부터 오른쪽 어깨를 내려놓고 백스윙 때는 몸이 절대 들리지 않게 한 뒤 20~30%의 힘으로 치세요.” 그동안 세게 치려고만 했는데 이 영상을 보고 가볍게 툭툭 치는 연습을 했더니 헤드에 무게가 더 실리면서 드라이버가 더 잘 맞았다. 아직도 완벽하진 않지만 드라이버가 안 맞을 때는 이 영상을 생각하면서 힘을 더 빼려고 노력하고 있다. - 정세랑(구력 6년)

유상무 골프TV ▶ 드라이버 정말 잘 치게 도와드릴게요!

 기사의 3번째 이미지

골퍼라면 누구나 장타에 대한 욕심이 있다. 특히 남자는 비거리만큼은 지기 싫어하고 자존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욕심을 낸다. 보통 드라이버를 230m 정도 보내는데, 필드에 나가면 더 보내려고 힘껏 때리게 된다. 그러다 결국 공을 자주 잃어버리고 OB로 스코어를 까먹다 보니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평소 심짱, 박하림, 공태현, 이정웅 등 프로들의 유튜브 채널을 자주 보긴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이버 영상은 프로가 아닌 개그맨 유상무가 얘기해준 내용이었다. 유상무는 같은 아마추어 골퍼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얘기를 많이 해준다. 특히 거리는 남들보다 적게 나가도 잘 죽지 않는 연습법을 알려줬다. 실제 필드에서 아직도 티샷 때 리마인드하게 되는 내용이다. - 최정욱(구력 8년)

배재희 프로의 오늘의 골프 ▶ 우드 잘 치는 법

 기사의 4번째 이미지

지난해 골프에 입문해 한창 골프에 빠져 있는 골린이다. 처음에는 남들처럼 드라이버 연습을 많이 했는데, 필드에 나가면 여자 골퍼들은 우드를 치는 경우가 많아 우드샷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데 드라이버는 페이스가 커서 그런지 그럭저럭 날아가는데, 우드만 잡으면 톱볼이 나 땅에 또르르 굴러가면서 미스샷이 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다. 게다가 레슨 프로에게 우드샷을 배워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다 발견한 배재희 프로의 ‘우드 잘 치는 법’ 영상은 마치 구세주 같았다. 그동안 공을 띄우려 하고 맞혀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배 프로는 헤드를 바닥에 퉁 떨어뜨린다는 느낌으로 치라고 했다. 또 처음에는 레슨 내용처럼 ‘시선을 오른쪽 발에 두고 50~60m 정도 어프로치하겠다’는 생각으로 연습하다 풀스윙으로 넘어갔더니 예전보다 훨씬 우드가 잘 맞았다. - 황수연(구력 1년)

스윙닥터 김남기 ▶ 낮추고 옆으로 돌리고 일어나라

 기사의 5번째 이미지

지난해 골프에 입문해 한창 골프에 빠져 있는 골린이다. 처음에는 남들처럼 드라이버 연습을 많이 했는데, 필드에 나가면 여자 골퍼들은 우드를 치는 경우가 많아 우드샷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데 드라이버는 페이스가 커서 그런지 그럭저럭 날아가는데, 우드만 잡으면 톱볼이 나 땅에 또르르 굴러가면서 미스샷이 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다. 게다가 레슨 프로에게 우드샷을 배워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다 발견한 배재희 프로의 ‘우드 잘 치는 법’ 영상은 마치 구세주 같았다. 그동안 공을 띄우려 하고 맞혀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배 프로는 헤드를 바닥에 퉁 떨어뜨린다는 느낌으로 치라고 했다. 또 처음에는 레슨 내용처럼 ‘시선을 오른쪽 발에 두고 50~60m 정도 어프로치하겠다’는 생각으로 연습하다 풀스윙으로 넘어갔더니 예전보다 훨씬 우드가 잘 맞았다. - 황수연(구력 1년)



유희경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43호

[2023년 3월호 기사] 에서 계속..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