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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새로운 출발을 꿈꾸다 원조 골프 신델렐라 안시현

2022.05.06

프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안시현이 근황을 알렸다. 그가 보내는 건강한 에너지와 창간 20주년을 맞은 <골프포위민>에 보내는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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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현은 2002년 KLPGA에 입회했으며 2004년에는 엑스캔버스 여자골프 대회에서 우승해 필드의 신데렐라로 스타덤에 오른 인물이다. 2003년에는 제 주에서 열린 LPGA투어 CJ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하며 2004년 LPGA투어 올해의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2011년까지 LPGA투어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미국 무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2014년 골든블루의 후원에 힘입어 10년 만에 KLPGA 투어에 복귀했다. 골든블루의 지원으로 꾸준히 실력을 높여온 안시현은 골든 블루골프단 소속 선수로 KLPGA투어에서 두 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6년 한국여자오픈에서 당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박성현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04년 엑스캔버스 클래식 우승 이후 무려 12년 만에 이룬 KLPGA투어 두 번째 우승이었다. 그렇게 그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필드의 신데렐라’라는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신데렐라라는 별명 덕을 많이 봤다. 스스로 일궈낸 결과에 비해 더 많은 골프 팬들이 관심을 가져주었던 것 같다. 애칭처럼 생각이 됐다. 골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기회가 된다면 봉사도, 기부도 더 하고 싶다.

프로 데뷔 20주년이 실감이 나는지. 20년이 됐다는 것도 모르고 지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됐다. 짧게 느껴지지만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투어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크다. 시간이 지나면서 실력이 뛰어난 후배들이 많이 생겨났다. 골프계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최근 tvN 예능 ‘골벤져스’에서 활약했다. 방송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과거와 달리 골프 붐이 일면서 다양한 골프 예능이 생겨나고 젊은 골퍼도 늘었다. 그 덕분에 좋은 기회를 얻어 방송을 하게 된 것 같다. 많은 도전의 기회가 열려 감사하다. 다른 프로그램에 섭외가 된다면 그 또한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같다.

과거와 달리 골프의 대중화를 체감하는지. 많이 느낀다. 골프가 친근한 스포츠로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 과거 투어를 뛸 때보다 현재의 골프는 대중과 많이 가까워진 느낌이라 뿌듯함을 느낀다.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골프가 ‘놀이’보다 ‘스포츠’로 보였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골프의 룰 앤드 매너를 이해하고 지킬 수 있는 골퍼들이 더 늘 수 있도록 좋은 골프 문화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투어 선배로서 후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려울 때일수록 초심을 잃지 말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그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하지만 좋은 시기는 분명이 온다. 또한 자만과 자신감을 구분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라고 충고도 해주고 싶다. 늘 감사한 마음도 잊지 않아야 한다.

안시현은 어떤 골퍼로 기억되고 싶나. 선수 ‘안시현’과 인간 ‘안시현’ 모두 존경받을 만한 인물이었다고 기억되고 싶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랑하는 딸을 위해서도 그러한 삶을 살고 싶다.

창간 20주년을 맞은 <골프포위민>에 보내는 축하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앞서 언급했듯 프로 데뷔 20주년이라는 것을 이번 특집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됐다. 창간 20주년 특집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이번 만남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골프포위민>을 항상 응원하겠다.



노현주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33호

[2022년 5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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