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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필드의 돈키호테` 미겔 앙헬 히메네스의 부드러운 스윙 비결

2022.04.07

‘필드의 돈키호테’로 불리는 미겔 앙헬 히메네스는 자신만의 스윙 리듬을 가지고 있다. 무리하지 않는 원 플레인 스윙으로 부드럽고 편안하게 친다. 이런 스윙으로 그는 최근 PGA 챔피언스투어 대회에서 홀인원을 2개나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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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머리와 콧수염의 개성적인 모습, 시가와 와인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스페인의 미겔 앙헬 히메네스. 올해 58세인 그는 유러피안 투어 통산 21승에 유럽투어 최고령 우승(49세 447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챔피언스투어에서도 뛰고 있는데, 올시즌에는 개막전인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한 달 만인 2월 말 콜로가드 클래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통산 12승 고지에 올랐다. 특히 콜로가드 클래식에서는 1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에서 각각 홀인원을 해 한 대회 2개의 홀인원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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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지 않는 원 플레인 스윙

히메네스는 배가 올챙이배처럼 볼록하게 나왔지만 스윙만큼은 부드럽다. 자신만의 스윙 리듬으로 편안하게 친다. 그의 부드러운 스윙 비법 중 하나는 프리샷 루틴에 있다. 플레이 하기 전 그는 클럽을 가슴 위치까지 올려 좌우 수평으로 휘두르는 연습 스윙을 많이 한다. 야구 스윙 같은 연습법인데 이 동작에 그의 스윙 비법이 들어 있다. 스윙 궤도가 많이 벗어나지 않는 원 플레인 스윙 궤도를 만드는 연습이다. 히메네스의 스윙을 보면 양팔이 몸에서 멀어지거나 벌어지지 않고 거의 몸에 붙은 상태를 유지한다. 양팔을 몸에 끈으로 묶어 놓은 상태에서 스윙을 한다는 느낌이 든다. 이런 느낌으로 스윙을 하면 측면에서 봤을 때 양팔이 어깨 선상 위로 올라 가지 않고 완만한 원 플레인 궤도로 스윙을 유지할 수 있다. 이렇게 스윙 궤도를 원플레인으로 유지하게 되면 좀 더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스윙을 할 수 있다. 히메네스처럼 클럽을 가슴 위치 정도로 들어 올려 팔과 몸통이 하나로 좌우 수평으로 휘두르는 드릴을 해보자. 연습량이 많지 않은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추천하는 연습 방법이다.



유희경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32호

[2022년 4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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