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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라운드 수정화장, 이렇게 하자!

2022.04.05

여성 아마추어 골퍼에게 빠질 수 없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필드 위 메이크업 상태다. 반나절 이상의 시간을 필드에서 보내다 보면 정성껏 화장한 흔적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기 일쑤다. 유분기 때문에 피부가 번들거리는 것은 기본. 눈화장이 쌍꺼풀 라 인에 뭉쳐 있거나 번진 마스카라가 눈밑에 내려앉는 불상사도 생긴다. 그런가 하면 피부에 직접 닿는 마스크도 큰 골칫덩어리 다. 이 같은 못난이 주의보를 물리치고 18홀 내내 예쁜 미모를 유지하고 싶은 골퍼를 위해 필드 위 수정 화장 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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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세이도 하이드로 BB 컴팩트 포 스포츠 SPF50+/PA+++ 가볍고 자연스러운 커버력을 지닌 촉촉한 밤 타입 선쿠션. 12g, 5만6000원. 2 피브 하이퍼-핏 컬러 세럼 립, 아이 메이크업 모두 활용 가능한 멀티 유즈 세럼. 수분 에센스를 50% 함유해 수분감이 뛰어나다. 20ml, 2만4000원. 3 에스쁘아 프로 테일러 비 벨벳 커버 쿠션 SPF34/PA++ D-판테놀, PHA 함유로 속건조 없이 얇게 밀착되는 세미 매트 쿠션. 13g×2ea, 3만8000원. 4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아로마틱 스프레이 세럼 식물성 오일이 함유돼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속보습 올인원 세럼. 60ml, 2만6000원. 5 에스쁘아 프로 테일러 비 글로우 스틱 파운데이션 SPF50+/PA++ 밀도 높은 에어리 파우더 피그먼트를 고체에 담아 고밀도 피부를 완성해주는 광채 커버 스틱. 13g, 2만8000원. 6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 미스트 수분층과 크림층으로 구성된 2층상 제형의 보습 크림 미스트. 110ml, 2만5000원.


유분기 제거 후 메이크업 수정
장시간 라운드는 자외선과의 치열한 전쟁이기도 하다. 이때 기름종이를 이용해 자외선으로 발생한 유분을 제거하는 것이 필드 위 수정 화장의 기본이다. 그러나 라운드 중 여유가 없을 때나 기름종이가 없을 때는 유분이 있는 상태에서 그대로 파우더나 파운데이션을 덧바르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화장이 두꺼워질 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클럽하우스에 비치된 티슈로라도 유분기를 충분히 제거한 후 파우더나 파운데이션으로 수정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티슈 혹은 기름종이를 문지르지 말고 눌러주며 유분을 없애야 한다.

한편 라운드를 떠나기 전 푸석해진 얼굴을 만회하고자 펴바른 각종 영양 크림도 독이 될 수 있다. 영양 크림의 경우 유분이 많아 화장이 피부에 겉도는 현상을 유발한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으니 수정 화장도 제대로 될 리 없다. 밀린 화장을 수습하려 해도 덧바른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가 잘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뷰티숍 스타일지안 성지안 원장은 “메이크업 전 기초화장에서 피부에 영양을 많이 공급하는 것보다 토너로 결을 정리하고 수분 크림과 자외선 차단제 정도만 바르는 것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아이 메이크업은 오일밤이나 컬러 세럼 활용
아무리 스코어가 중요한 필드 위에서일지라도 눈화장만큼은 소홀히 할 수 없는 법. 마스크로 얼굴의 3분의 2를 가리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 눈화장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정신없이 전반 홀을 돌다 보면 공든 탑이 무너지듯 눈화장도 무너지는 것이 부지기수다. 라운드 전 산뜻했던 눈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어떻게 수정 화장을 하는 것이 좋을까. 장예원 메이크업 실장은 “눈화장 제품을 하나하나 다 챙기기 어려운 필드에서는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오일밤이나 컬러 세럼을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보습용 오일밤은 면봉을 이용해 마스카라가 번진 부분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용도로 사용하기 좋다. 입술 발색이나 블러셔로 활용하는 컬러 세럼은 크리스 현상이 일어난 눈가를 정리하는 데 유용하다.


코시국 수정 메이크업
마스크가 가둔 하관은 습기와 자국으로 찝찝함을 남긴다. 습기가 찬 부위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린 후 팩트로 눌러주는 것으로 간단하게 수정할 수 있다. 이때 팩트는 물광 효과가 없는 매트하고 묻어나지 않는 타입이어야 한다.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1 대 1로 섞어 고르게 도포한 후 다시 마스크를 착용해도 뭉침이 최소화되도록 한다.

마스크로 인해 생긴 붉은 자국은 시간이 좀 지난 후 붉은 기운이 살짝 사라졌을 때 수정해 주는 것이 좋다. 자국이 선명할 때는 피부의 열감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마음이 급한 나머지 자국을 보고 바로 수정해 버린다면 그 부분만 되레 뭉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성 원장은 “미스트를 뿌려 열감을 가라앉힌 뒤 메이크업 퍼프로 두드려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했다.






황채현 기자 사진 김현동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32호

[2022년 4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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