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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골퍼의 겨울 손 관리

2021.12.10

골퍼에게 신체 어느 한 곳도 중요하지 않은 데가 없지만, 겨울로 기간을 한정한다면 아마 많은 골퍼가 손을 꼽지 않을까? 추운 겨울철이면 손 피부는 급격하게 건조해지고 각질층은 두꺼워져 그립을 제대로 쥐기 힘들어진다. 골프클럽 관리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겨울철 손 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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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골퍼에게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지만 정작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 얼굴에는 매일 몇 단계의 크림을 바르면서도 손에는 핸드크림조차 바르지 않는 골퍼가 많다. 겨울에는 찬바람과 건조함, 그리고 낮은 온도로 손 피부가 거칠어지며 각질층이 두꺼워져 그립을 쥐는 것부터 이상 신호가 발 생할 수 있어 이에 맞는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퍼펙트 스윙을 만드는 데일리 케어

프로 골퍼의 겨울철 손 관리법은 어떻게 다를까? 전교 1등의 비법이 교과서 위주의 철저한 예습과 복습이듯, 프로의 손 관리법도 특별하기보다는 기본을 잘 지키는 것에서 출발한다. 최근 겨울 골퍼용 장갑을 출시했을 만큼 손 관리에 특별한 KLPGA & LPGA Class A 김도하 프로는 수시로 핸드크림을 바르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장갑을 끼는 편이라고 말한다. “작은 불편이 골퍼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손이 딱 그런 것 같습니다. 작은 상처라도 생기면 장갑을 낄 때 정말 신경이 많이 쓰이죠.” 특히 겨울철 쉽게 생기는 큐티클이 일어나면 상처로 이어지기 때문에 큐티클 관리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 한다. KLPGA 도호정 프로 역시 겨울철에 손 관리가 제대로 되 지 않으면 미세한 손의 감각을 느끼지 못해 수시로 핸드크림을 덧바르는 등 신경 쓰는 편이다. “겨울철에는 그립을 잡을 때 손의 감각이 둔해집니다. 결과적으로 임팩트가 둔해지면 스피드 도 떨어지죠.” 겨울 손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한다. 이처럼 프로 골퍼가 겨울철 유난히 손 보습에 예민해지는 것은 그립의 영향도 크다. 그립은 고무 재질로 만들어져 겨울철에는 딱딱하게 굳어버리기 때문에 건조한 손과 만나면 스윙 시 미끄러지기 쉽다. 버츠비의 와일드로즈 앤 베리 핸드크림 위드 시어 버터 등 겨울철을 맞아 보습력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핸드크림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수시로 손을 씻어야 하는 요즘에는 손을 씻은 직후 바로 다시 덧발라주어 손 피부를 케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을 씻을 때도 유분기를 완전히 제거하기보다는 보습 성분이 함유된 핸드워시를 사용해 건조함을 방지해 주는 것이 좋다. 손끝 등과 같이 건조함이 더욱 빨리 느껴지는 부위에는 오일 밤 제형의 핸드크림을 사용하면 보습력을 좀 더 향상시 킬 수 있다.

골프 후엔 손마스크로 스페셜하게

의외로 골프를 친 후 손목은 물론 손에도 이상징후를 호소하는 골퍼가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관절에 피로감이 쉽게 생겨 심한 경우 병원을 찾기도 한다. 겨울 골프 후에는 손을 따뜻하게 마사지해 관절의 피로를 풀어주고, 찬바람에 손상된 손 피부를 달래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KLPGA 김타미 프로는 “자기 전 바셀린과 보디 오일을 손에 듬뿍 바른 후 위생장갑을 끼고 벗겨지지 않도록 손목 쪽에 고무줄로 고정하고 자고 일어나면 다음날 한결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다”며 손 관리법을 소개했다. 손이 트거나 굳은살로 그립을 잡는 강도가 평상시와 다르게 느껴지면 셀프 팩으로 손 관리를 하는 편이라고 한다.

셀프 팩이 번거롭다면 손에 좋은 보습 성분을 넣은 손 전용 마스크를 이용한 지름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때 발열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손의 피로 및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엔젤루카 손팩은 초보습 히팅 마스크로 유명하다. 손마스크 후 가볍게 마사지를 한 뒤 20~30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열감이 생긴다. 마스크를 제거한 뒤에도 손의 온도가 오래도록 유지돼 평소 손이 차가운 사람이 사용하면 좋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핸드크림을 자주 발라도 거침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각질층이 너무 두껍지 않은지 살펴보자. 각질 제거 후에는 버터 타입의 고보습 크림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잘 달래주는 것도 잊지 말자.

Daily Care 골프 치기 좋은 손을 위한 데일리 케어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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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데코르테, AQ 핸드 에센스 주름 개선 유효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손 주름을 케어한다. 50ml, 5만8000원대. 메소드, 고보습 핸드워시 와일드우드향 알로에 성분이 함유된 풍성한 거품이 손은 촉촉하게, 더러움은 깨끗하게 씻어낸다. 354ml, 7800원.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오일 밤 손톱, 팔꿈치 등 극심한 건조가 느껴지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발라주면 깊은 보습감을 전달한다. 19g, 2만8000원. 버츠비, 와일드로즈 앤 베리 핸드크림 위드 시어버터 미끌거리지 않는 실키한 감촉의 포뮬러로 8시간 후에도 약 97%의 보습력이 지속된다. 28.3g, 8800원. 벨먼, 내추럴 스파 더 모먼트 러브에디션 핸드크림 주름 개선 및 미백 기능성으로 탄력 있고 화사한 손으로 케어한다. 50ml, 9900원.

Weekly Care 일주일에 한 번, 섬섬옥수로 만드는 특별한 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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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러쉬, 레모니 플러터 손과 큐티클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해주는 큐티클 버터. 팔꿈치용 크림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50g, 1만9000원. 엔젤루카, 데일리 스파 보습 손팩 해바라기씨 오일, 시어버터, 포트마리골드 추출물 등의 성분이 손 피부를 촉촉하고 보들보들하게 가꿔준다. 3600원. 록시땅, 시어 원 미닛 핸드 스크럽 각종 노폐물과 묵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75ml, 2만8000원. 소프리스, 허니 파라핀 핸드 스파 마스크 허니와 파라핀, 시어버터, 로즈힙오일 등의 성분으로 손과 손톱을 동시에 케어하는 핸드 마스크. 3800원.

장윤정 기자 사진 정우영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28호

[2021년 12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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