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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

점점 다양해지는 여성 전용 골프용품

2021.07.06

여성 골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골프 브랜드들이 여성 전용 용품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여성 클럽 풀라인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여성 전용 설계로 웨지나 퍼터, 골프공까지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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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드러운 타구감과 일관된 거리 컨트롤을 도와주는 여성용 퍼터, 핑 GLE2. 2 비거리가 짧은 여성 골퍼를 위한 오버사이즈 공인구, 캘러웨이골프 레바. 3 여성 골퍼의 스윙에 맞춰 3가지 그라인드를 적용한 웨지, 클리브랜드골프 CBX2. 4 헤드와 샤프트, 그립에 모두 여성 특화 설계를 적용한 퍼터, PRGR 스위프. 5 스윙 스피드가 느린 여성 골퍼에게 긴 비거리를 선사하는 골프공, 스릭슨 소프트 필 레이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골프 유통업계는 호재를 맞았다. 골프는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신규 골퍼가 늘었고, 특히 골프장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화에 영향받은 2030 여성 골퍼가 급격히 증가해 이슈가 됐다. 이 흐름에 따라 여성에게 특화된 제품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는 상황. 캘러웨이골프 마케팅팀 이재성 대리는 “코로나19로 취미생활에 제약이 생긴 MZ세대의 관심이 골프 쪽으로 많이 이동했고, 여성을 중심으로 SNS에 골프 라이프를 노출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 골프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용품을 찾는 열정적인 여성들 덕분에 ‘레바’ 시리즈를 론칭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여성 클럽 풀라인뿐만 아니라 최초의 여성 특화 골프공까지 출시했다. 레바 골프공은 일반적인 크기보다 큰 오버사이즈 공으로, USGA와 R&A의 규정을 준수하는 공인구다. 일반 공보다 무게중심이 높게 형성돼 있어 높은 탄도와 긴 체공 시간을 기대할 수 있고, 비거리가 짧은 여성 골퍼에게 제격인 제품. 이 대리는 “비거리로 고민하는 대부분의 여성 골퍼를 위한 맞춤 공”이라고 말했다. 스릭슨의 소프트 필 레이디 역시 여성 특화 골프공이다. 스윙 스피드가 느린 여성 골퍼에 맞게 설계돼 모든 샷에서 놀라운 부드러움과 최대의 비거리로 자신감을 높여주는 것이 강점이다.


샤프트만 바꾼 여성용 말고 여성 전용 설계가 적용돼야 ‘진짜’

과거에도 여성을 위한 라인은 존재했다. 하지만 헤드 설계는 남성 클럽과 동일하고 샤프트와 무게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PRGR 한국지점 윤재진 차장은 “여성용을 사용함으로써 이익을 보고 싶다면 헤드가 남성용과 동일한 모델보다는 여성에게 특화된 설계가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또 “스윙 스피드가 느린 여성 골퍼를 위한 제품은 헤드부터 완전히 달라야 한다. PRGR의 스위프(SWEEP) 모델은 헤드 스피드가 초속 30m 전후인 여성 골퍼를 위한 10야드 간격의 밸런스 설계가 접목돼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롱 게임뿐만 아니라 쇼트 게임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클럽 중에서도 여성 특화 설계는 존재감을 발산한다. 웨지의 명가 클리브랜드에서 출시한 여성 전용 웨지는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올해 출시된 CBX2 웨지는 수년간의 실험으로 얻은 빅데이터를 통해 여성 골퍼의 스윙에 맞춰 3가지 그라인드 형태(V, S, C SHAPED)로 최적화한 모델. 특히 여성 골퍼가 어렵게 느끼는 벙커 탈출을 용이하게 해주는 것이 강점이다.
정리하자면 ‘여성 전용 설계’는 장비빨을 세우고 싶은 여성 골퍼에게 도움이 될 키워드다. 신체 근력이 강하고 스윙 스피드가 빠른 여성 골퍼라면 기성품을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고, ‘여성용’을 찾는 골퍼는 이왕이면 여성 특화 설계가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낫다.



노현주 기자 사진 정우영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23호

[2021년 7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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