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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W TALK

나만 몰랐던 이야기:
겨울에 골프 잘 치는 법

2022.11.16

겨울 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을 비우고 공을 치는 멘털’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겨울엔 낮은 기온으로 몸이 경직돼 비거리도 줄어들고 평소의 샷 퀄리티를 내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을 잘 치고 싶은 골퍼를 위해 프로들의 팁이 담긴 겨울 라운드 지침서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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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이틀리스트 여성용 오버 니삭스 발바닥 쿠셔닝으로 완충 효과를 지닌 울 혼방 원단 양말, 3만9000원. 2 클리브랜드골프웨어 퍼 방울 장식 여성 사랑스러운 퍼 방울 장식이 포인트인 니트 모자, 9만9000원. 3 클리브랜드골프웨어 밴드형 귀마개 모자 위 레이어드 착용이 가능한 부드러운 터치감의 퍼 스타일 소재 귀마개, 5만9000원. 4 클리브랜드골프웨어 방한 장갑 입구 부분의 스트링으로 바람을 막아주는 남녀 공용 방한 장갑, 4만5000원. 5 타이틀리스트 겨울 넥워머 3D 엠보싱 소재와 플리스를 적용한 듀얼 소재 공법의 넥워머, 5만2000원.


1 티샷 전 준비운동 필수

겨울일수록 기온이 낮은 탓에 근육이 경직되기 쉬운데, 이 상태에서 스윙에 욕심을 내다가 허리나 어깨, 갈비뼈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생긴다. 티샷 전 틈틈이 시간을 내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거나 연습 볼을 치면서 워밍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을 하기엔 여유가 없다면 라운드 전 따뜻한 물 샤워로 체온을 충분히 올릴 것을 권장한다. 따뜻한 물 샤워는 근육이 이완돼 경직된 몸을 풀어준다.

PRO‘S TIP 평소 불편한 부위가 있다면 라운드 전에도 해당 부위를 신경 써주는 편이 좋아요. 기온이 낮아 수축되고 경직돼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평소 통증이 있던 부위가 어디인지, 지금은 어떤 상태인지 살펴보세요. 그런 다음 해당 부위의 근육을 천천히 늘려준다는 느낌으로 이완시키고 몇 초간 유지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좋습니다. _전승민 프로


2 4분의 3 크기 스윙, 알고는 있지만 제대로 하는 법을 모르겠다면?

겨울철엔 잔디가 말라있는 데다 땅도 딱딱해 기존 라운드에서의 컨디션만큼 풀스윙을 구사하기 쉽지 않다. 의상도 두꺼워져 스윙을 크게 만드는 것도 한계가 있다. 겨울에는 기존보다 4분의 3 크기로 스윙하는 것이 좋다. 비거리는 감소하겠지만 정확한 임팩트를 할 수 있어 방향성은 개선될 수 있다. 스윙 크기를 작게 한다고 해서 풀스윙을 할 때의 과정이나 단계가 생략되는 것은 아니다. 어깨가 턱밑에 올 때까지 완전히 돌려줘야 하며 피니시도 끝까지 해줘야 한다.

PRO‘S TIP 4분의 3 크기로 스윙할 때 스윙 크기를 의도적으로 작게 하려다 보니 다운스윙 템포가 빨라지 골퍼가 많은데요. 다운스윙이 빨라지지 않게 풀스윙 할 때와 같은 템포를 유지하되 크기만 줄여야 합니다. _김가연 프로


3 겨울 라운드 뒤땅, 그립을 점검해보자!

뒤땅이 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특히 겨울 라운드에서는 손목에 힘이 들어가면서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겨울 라운드는 근육이 수축되면서 유연성이 다소 부족해진 상태에서 공을 쳐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윙 스피드를 내려다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차라리 클럽을 자신의 거리보다 한 클럽 이상 여유 있게 선택하거나 짧게 잡고 부드럽게 스윙하는 것을 권장한다.

PRO‘S TIP 손목의 힘을 빼려면 현재 그립 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립을 잡을 때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스윙을 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가 아닌 그 사이 세 손가락으로 그립을 잡고 있는지, 공을 칠 때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_김가연 프로


4 레이어링으로 따뜻하게, 손과 목도 보온 필수

겨울에는 얇은 내의에 목폴라, 플리스 소재 바람막이, 패딩 베스트 순의 레이어링하는 게 좋다. 홀이 지날수록 몸이 풀리고 열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면 껴입은 옷을 하나씩 벗으면서 플레이하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신경 써서 따뜻하게 해줘야 하는 부위가 바로 목과 손이다. 목은 체온을 가장 많이 뺏기는 부위이고. 손이 차가우면 그립감이나 샷 감각을 안정적으로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보온용 장갑을 착용하도록 하자.

PRO‘S TIP 최대한 동작에 방해되지 않게 옷과 액세서리를 간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나 목과 손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야 감기에 걸리지 않고 체온도 떨어지지 않아 18홀 내내 건강한 기력을 유지할 수 있고 샷 퀄리티를 조금이라도 끌어올릴 수 있어요. 귀까지 덮는 넥워머를 착용하거나 핫팩을 목 뒤쪽에 붙이면 좋아요. 장갑의 경우 손등까지 씌어주는 겨울용 장갑을 착용해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_김가연 프로


5 피치샷보다 러닝 어프로치

볼을 높게 띄워 핀을 직접 공략하는 피치샷은 겨울철엔 피하는 것이 좋다. 피치샷이 제대로 구사되기 위해선 골퍼의 기술도 중요하지만 잔디가 공을 충분히 받친 상태여야 한다. 그런데 겨울에는 잔디의 길이도 짧고 힘이 없어 피치샷을 구사하려다 어설픈 뒤땅을 만드는 일이 빈번하다. 따라서 겨울철엔 그린 주변에선 볼을 굴리는 러닝 어프로치샷이 더 효과적이다.

PRO‘S TIP 볼을 띄우려 하지 말고 8번 아이언으로 볼을 굴리는 것도 실수를 줄이는 현명한 방법이에요. 웨지뿐만 아니라 아이언을 이용해 거리감을 익혀보는 것은 어떨까요? 8번 아이언은 웨지보다 로프트 각이 작아 굴리는 어프로치샷을 할 때 좀 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_전승민 프로


6 시시각각 변하는 겨울 그린 스피드가 고민이라면?

겨울에는 그린이 대부분 얼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겨울 그린에선 무조건 약하게 스트로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서리가 맺힌 이른 오전엔 저항력으로 인해 오히려 그린 스피드가 느려진다는 점을 주의하자. 오전 시간에는 쓸어치듯 강하게, 녹았던 그린이 다시 어는 오후 시간대는 미는 느낌으로 약하게 스트로크하자.

PRO‘S TIP 겨울 라운드라고 해서 꼭 그린 스피드가 빠르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일 수 있어요. 그러니 겨울에는 본격적인 라운드 전 연습 그린을 활용하는 시간을 꼭 갖는 것이 좋아요. 이때 거리감을 충분히 익히면서 그린 상태를 전반적으로 체크하길 추천합니다. _전승민 프로


7 따뜻한 음료로 수분 섭취

장시간 야외 활동이지만 겨울철에는 여름철보다 물을 마시는 빈도가 적다. 라운드 내내 체내 수분이 부족할 경우 체력이 급격하게 저하될 위험이 있기에 따뜻한 음료로 수분을 섭취하면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고 몸에 열을 낼 수 있는 간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PRO‘S TIP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라운드 내내 대추차를 수시로 마셔요. 대추차는 체온을 높여줘 위축돼 있는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홍삼 스틱도 제가 겨울 라운드에서 좋아하는 간식이에요. 기력이 부족할 때 한 포 섭취하면 활력이 금방 생겨나죠. _김가연 프로

PRO‘S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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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프로 클리브랜드골프웨어 소속 KLPGA 프로 김가연은 SBS골프 <남다른 골프 챌린지 시즌2>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LG 유플러스골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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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민 프로 KLPGA 프로 전승민은 FJ어패럴과 타이틀리스트 소속이며 SBS골프 <골프에 반하다> <로테이션 게임>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바 있다.





황채현 기자 사진 정우영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39호

[2022년 11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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