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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골퍼들의 드림카 초대형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2021.09.01

7년 만에 국내 출시된 신형 에스컬레이드를 시승해 보았다. 탁월한 내부 공간과 장거리 여행 특화 옵션, 강력하고 편안한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에스컬레이드는 그야말로 골퍼에게 최적화된 ‘골퍼들의 드림카’라고 부를 만하다.



지난 6월, 캐딜락이 5세대 에스컬레이드를 국내에 선보였다. 4세대가 출시된 지 7년 만에 모습을 바꿔 나타난 터라 소비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에디터는 지난 8월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스포츠 플래티넘 모델을 타고 강원 홍천에 위치한 세이지우드 홍천을 방문했다. 시승을 마친 후 소감은 단 하나, ‘골퍼 들의 로망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차량’이라는 것이다. 골퍼들이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에스컬레 이드의 장점을 정리해 보았다.

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크기와 시그니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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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을 방문할 때는 아무래도 어떤 자동차를 타고 갈지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에스컬레이드는 오히려 과하게 주목받지 않을까 걱정해야 할 정도로 존재감을 자랑한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압도적인 크기다. 전장 5380mm, 전폭 2060mm, 전고 1945mm인 차체는 전체적으로 모든 면에서 크기가 커졌다. 웬만한 대형 SUV보다도 큰 덩치 덕분에 주차장에서든 도로에서든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련된 외관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데 한몫한다. 캐딜락의 새로운 에스칼라 컨셉을 반영해 이전 세대에 비해 투박함이 줄고 스포티하게 디자인됐지만 커다란 전면 그릴 등을 통해 규모감을 인상적으로 표현해 미국의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의 스케일을 고스란히 드러 냈다. 특히 무려 1m 길이의 광선검 테일 램프는 뒤따라오는 차로 하여금 ‘누가 봐도 에스컬레이드’라는 인상을 확실히 각인시켜준다.


캐디백 8개가 들어가는 적재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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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3, 4인이 함께 라운드를 떠날 때는 한 차로 가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때 탁월한 공간 활용 능력을 가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수납 공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선 3열석을 접었을 경우 기본 수납 공간의 약 3배인 2065L까지 늘어난다. 적재 공간의 가로 세로 폭이 매우 넓고 반듯해 캐디백을 어느 방향으로 넣어도 쏙 들어간다. 4개의 캐디백과 보스턴백 정도는 대충 밀어 넣어도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으며, 실험 결과 캐디백 8개와 보스턴백 8개가 여유 있게 들어갔다. 4세대 모델 대비 200mm 길어진 전장과 130mm 증가한 휠베이스 덕분에 많은 짐을 적재해도 2열 탑승 공간이 좁아지지 않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키 180cm의 성인 남성을 태워 본 결과, 다리를 꼬고 앉거나 허리를 곧게 펴고 앉을 수 있을 정도로 레그룸과 헤드룸이 넓다.

장거리 여행에 유용한 옵션 기본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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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한 차로 라운드 약속을 잡았다면 약 2시간 이상 장거리를 주행해야 하는 것이 보통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넉넉한 실내 공간에 걸맞게 전 좌석에 다양한 테크놀로지와 편의사양을 세심하게 적용해 모든 탑승자의 장거리 여행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우선 2열 좌석 탑승자를 위해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2개의 12.6인치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행 중 좁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멀미를 하는 탑승자는 와이드 한 화면으로 시선을 옮겨 편안하게 웹 서핑을 할 수 있었다. 운전석을 비롯한 모든 탑승석에서 시트의 통풍과 온도를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 운전자를 귀찮게 할 필요가 없었다. 무엇보다 냉장·냉동 기능을 포함한 콘솔 쿨러를 갖추고 있어 언제나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악조건에 더욱 빛을 발휘하는 강력한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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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드에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강력한 성능을 가진 엔진 덕분에 큰 차체에도 불구하고 언덕 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다가 다시 출발해도 뒤로 밀리는 일이 없었다. 급커브가 많고 울퉁불퉁한 산길에서는 차를 꺾을 때도 몸이 쏠리는 현상이 적었다. 심지어 시승 당일 비가 왔음에도 브레 이크를 잡았을 때 앞으로 밀리는 현상이 적었다.
큰 차체에 비례해 늘어난 사각에도 완벽히 대비했다. 증강 기술을 통해 차량을 드론으로 내려다보는 것 같은 화면을 운전석 오른쪽 디스플레이에 실시간으로 표시, 시야가 닿지 않는 양옆과 뒤쪽의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뛰어난 방음 성능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소음 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고속도로 주행 중에도 45~55dB로 측정됐다. 이는 조용한 사무실 정도의 소음 수준으로, 실제로 사이렌을 켠 구급차가 바로 옆에 접근하기 전까지는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을 정도로 방음 성능이 뛰어났다.


이용 기자 사진 정우영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25호

[2021년 9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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