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 골프포위민로고
    • 정기구독
  • 검색 검색

LIFESTYLE

OH, MY BARBER SHOP

2018.03.02

이발소가 아저씨나 가는 곳이라고 치부했다면 큰 오산이다. 현대의 이발소는 젠틀맨의 그루밍뿐 아니라 여가와 문화까지 책임지는 곳이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B O M B M M E 폭발하고 싶은 남성의 욕망

 기사의 1번째 이미지

P - Standard Cut 3만원, Styling 2만원, Shaving 2만원, Premium Perm 13만5000원 A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1-16 2F T 02 322 8577 W www.bombmme.com

읽기 난해한 작명의 유래는 폭탄을 뜻하는 Bomb 와 남성을 뜻하는 Homme가 결합된 형태다. ‘남성의 모든 것을 터트리고 싶은 욕망을 담은 남자만의 브랜드’가 밤므의 시작인 셈이다. 홍대에 위치한 밤므는 철저히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술 의자가 단 3개뿐인 이유는 편안하고 프라이빗한 케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하루에 약 20~30명의 고객만을 수용하고 있어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할 것을 권한다. 밤므는 티켓 자판기로 결제를 진행 한다. 불필요한 인력을 없애고 손쉬운 결제를 위해서다. 인테리어는 클래식과 모던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채웠다. 클래식 자동차와 옛 바버 숍의 이미지, 팝아트가 담긴 원목 액자와 화이트, 블랙의 격자무늬 바닥, 원목가구와 브라운 컬러의 시술 의자는 편안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발산한다. 주력 고객은 20대 대학생부터 30대 직장인이다.



H E R R 머리부터 발끝까지 젠틀맨을 위한 공간

 기사의 2번째 이미지

PHair Cut 7만원, Buzz Cut 3만5000원, Perm 17만원, Styling 3만5000원, Traditional Shave 6만원. A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32-51 T02 511 9464 Wblog.naver.com/herrhead

‘헐!’이라고 읽으면 낭패다. 정확한 발음은 ‘헤아’가 맞다. 독일어로 Mr라는 뜻이다. 상호에서 알 수 있듯 헤아의 모든 것은 남성, 멋을 아는 젠틀맨을 위한 공간이다.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볼 수 있는 파우더룸을 비롯해 싱글몰트나 럼, 스카치위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바, 시가나 담배를 태울 수 있는 흡연 공간이 있다. 2층에는 실크로 만든 타이나 커프스링크,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있다. 2층 한 쪽에는 슈즈를 케어할 수 있는 곳까지 갖췄으니 젠틀맨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헤아는 20세기 런던 뒷골목에서 방금 뛰쳐 나 온 듯하다. 1920년대 제작된 시술 의자와 앤티크

한 청동 재떨이, 100년 이상 된 계산대는 고풍스 러우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자신의 헤어스타일에 확신이 없다면 헤아에 방문해 상담을 받아 볼 것을 권한다. 고객의 얼굴형과 체형에 어울리는 가르마의 비율을 알려 줄 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도 제안한다. 영국 바버 숍에서직접 전수받은 면도 기술은 헤아를 방문해야 할 또 다른 이유다.




B L E S S 베테랑 바버의 그루밍

 기사의 3번째 이미지

P Hair Cut 5만5000원, Perm 15만원 A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62-17 1F T02 517 3988 Wwww.blessbarbershop.com

바버 숍을 멋스럽게 채우는 것은 클래식한 소품과 인테리어, 위스키나 시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바버다. 고객의 얼굴형이나 체형, 취향을 고려한 정확한 스타일 제시와 케어는 바버의 경험과 기술에서 나온다. 압구정에 위치한 블레스 바버 숍은 지난 23년간 패션 매거진 등에서 헤어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해온 바버가 오픈한 곳이다. 미국 여행 중 영감을 받아 꾸렸다는 말처럼 뉴저지나 맨해튼에서 만나 봄직한 모습이다. 블레스 바버 숍은 철저히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예인을 비롯한 셀러브리티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 특히 블레스 바버 숍에서는 젠틀맨의 스타일을 위한 빗과 포마드 등을 판매하고 있어 구매를 위해 방문하는 고객도 상당한 편이다. 다른 바버 숍과 달리 여성들도 이용할 수 있다. 블레스 바버 숍은 화이트 타일 바닥과 마호가니 원목을 사용한 가 구, 모던한 소품들이 어울려 클래식하면서도 세련 된 공간으로 완성됐다.



editor Cho Jae Kook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142호

[2014년 10월호 기사] 에서 계속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