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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골프볼 써보셨나요

2018.07.09

무게중심을 잡으며 비행하고, 날아가는 방향을 수정하고, 체공시간을 늘리고….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골프볼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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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볼은 원래 매끈했다. 상처가 조금씩 생기면서 표면이 거칠게 변하자 골프볼은 더 멀리 날아갔고, 이에 착안해 딤플이 탄생하게 됐다. 최근 출시되는 골프볼은 딤플의 깊이, 디자인, 배열, 개수까지 세세하게 차별화하고 있다. 또한 제조·생산방법, 소재 등 다양한 면에서 특허를 쏟아내며 저마다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무게중심에 따라 그대로 비행하거나 방향을 수정하고, 공이 떠있는 시간을 늘려 비거리까지 확보하는 골프볼도 있다. 생명체처럼 말이다. 이들은 아마추어의 영원한 숙제인 비거리와 방향성을 해결해 주니 불티나게 팔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한 성질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과학적인 근거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골프볼이 있어 소개한다.


1 무게중심을 퍼팅 라인에 맞춘 기능성 골프공 리얼라인 리얼라인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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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볼 제조사 리얼라인은 무게중심이 정중앙에 있는 골프볼은 현실적으로 만들 수 없고, 모든 공은 제조상의 한계로 어느 한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려 있으며, 무거운 쪽으로 휘어지는 것이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골프볼의 무게중심 회전 방향과 진행 방향을 일치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퍼팅 라인 좌우로 동일한 무게를 배치함으로써 고속 회전 시 떨림을 줄였다고 한다. 그 결과 티 샷에서 슬라이스를 50% 감소시키고, 롱 퍼팅 시 직진성을 최대로 끌어올렸다는 것이 브랜드의 설명이다. 이 기술이 접목된 리얼라인X는 일관된 직진성을 보장해 안정적인 샷을 견인하고, 강한 내구성의 우레탄 커버를 적용해 비거리를 220m 이상을 보내는 골퍼에게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얼라인X는 프로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국골프협회(USAG)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에 등록된 공인구다.

2 공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한 뼘 더 비행 미즈노골프 J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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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골프는 골프볼의 비행 속도가 초반, 중반, 끝 모두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구체의 동력 연구에 권위 있는 일본 후쿠오카공대와 3년간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볼의 비행 후반에 탄도의 정점에서 낙하까지의 볼 스피드가 30m/s 이하로 줄어드는 현상을 발견하고, 1.3mm의 작은 쁘띠 딤플(극소 딤플)을 큰 딤플의 사이사이에 배치함으로써 공이 떨어지는 순간에도 한 번 더 비거리를 늘리는 기술을 완성했다고 한다. 그렇게 탄생한 ‘512 듀얼 에너지 딤플’은 딤플 점유율을 향상시켜 공기저항력을 높여주고, 비행 후반에 볼이 떨어지는 시간까지 지연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초기의 볼 스피드를 높여주는 고탄도 폴리머 구조의 외부 커버와 결합해 더 멀리, 더 길게 비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3 완벽한 무게중심 찾아 정교하게 움직이는 골프공 엑스페론골프 엑스페론4 스페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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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의 무게중심을 찾아 선을 긋는 비결은 쇼트 게임 교습가 데이브 펠츠가 이미 세상에 알린 것이다. 엑스페론골프는 이 개념을 생산하는 모든 볼에 적용한 최초의 브랜드다. 엑스페론 골프볼에는 선이 두 개 그어져 있다. 하나는 워터 밸런스 라인이다. 볼을 물(소금물 포화용액 따위)에 띄워 무게중심을 찾아내고, 그것을 기준으로 화살표를 그은 것이다. 워터 밸런스 라인대로 놓고 퍼팅을 하면 겨눈 대로 공이 반듯이 굴러가 더 많은 퍼팅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한다. 엑스페론4 스페셜 에디션에 그어진 다른 한 선은 플라잉 밸런스 라인으로 드라이버 샷을 할 때 가장 덜 휘어지며 날아가는 선을 표시한 것이다. 비행할 때 가장 적정한 무게중심을 적용한 기술인데, 이 라인을 찾아내는 비법은 엑스페론골프가 개발해 특허를 받은 상태다. 볼에 그어진 드라이버 라인(나침반 모양)대로 놓고 샷을 하면 비거리를 평균 5% 이상 늘릴 수 있다는 것이 엑스페론골프의 설명이다. 듀얼 밸런스 라인은 더 멀리, 더 반듯이 공을 보내려는 골퍼들의 소망을 충족시켜준다.

editor Roh Hyun Ju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187호

[2018년 7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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