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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어떤 볼마커 사용하세요?

2020.06.17

선수들은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가 담긴 볼마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외 프로가 사용 중인 특별한 의미의 볼마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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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들은 해마다 첨단 과학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골프 장비를 투어에서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아직까지 특별한 기능 없이 아날로그 감성을 고이 간직한 물건이 하나 있다. 바로 볼마커다. 대부분의 골퍼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템을 사용하고 있다. 임성재는 스카티 카메론 볼마커를 쓰고 있다. 스폰서의 부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퍼팅이 잘되는 느낌이라고. PGA투어에 입성하기 전부터 이 볼마커를 사용했는데 성적이 계속 좋다 보니 지금은 이 볼마커가 아니면 퍼팅이 안 될 것 같은 생각마저 든다고 한다. 그렇다 보니 이 볼마커가 임성재의 PGA투어 퍼팅 성공률 18위 라는 성적을 만들어 내는데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를 일이다. 사용하는 모든 물건이 홍보가 되는 타이거 우즈는 아예 브랜드와는 전혀 상관없는 25센트짜리 동전을 볼마커로 사용한다. 이 동전은 우즈에게 특별한 의미가 담긴 것으로, 1932년과 1958년 발행 된 것이다. 또한 우즈는 이 동전을 주머니에 넣고 있지 않으면 플레이를 하고 싶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외할아버지가 사용했던 은화, 필 미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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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은 그의 외할아버지가 물려준 1달러짜리 은화를 볼마커로 사용하고 있다. 이 은화는 1900년 발행된 것으로, 외할아버지가 페블비치에서 캐디로 일하던 시절 가난으로 힘겨울 때마다 문질렀던 물건이라고 한다. 보통 모조품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지만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만큼은 진짜 동전을 사용한다.

볼마커도 행운의 숫자 Six, 이정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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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는 자신의 KLPGA 등록명이자 별명인 6를 모티브로 한 볼마커를 사용 중이다. 팬들이 직접 제작해 선물해 준 것으로, 그의 인스타그램 ID처럼 S를 6로 고쳐 6ix로 새긴 것이 특징이다. 6라는 숫자 자체가 그에겐 행운의 의미인 데다 팬들이 선물해 준 물건이라 특히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고 한다.

늘 긍정적으로, 나는 할 수 있다! 조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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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은 어머니가 선물해준 볼마커를 사용한다, 어머니가 볼마커 제조사 지매드를 통해 직접 제작한 것으로, ‘I can do it’이라는 문구와 함께 스마일이 새겨져 있다. 언제 어디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조아연은 경기가 힘들 때 이 볼마커를 보면서 긍정적으로 기분을 전환한다고.

평범하지만 이게 아니면 안 돼, 임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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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스카티 카메론에서 생산한 볼마커를 사용하고 있다. 딱히 임성재만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은 아니지만, 이 볼마커는 임성재가 일본투어 2년 차 때부터 써왔던 것이라고 한다. 사용할 때마다 성적이 계속 좋다 보니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믿음이 생긴다고 한다. 퍼팅 때는 이 볼마커가 아니면 안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복이여 어서 들어오너라,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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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은 일반적인 볼마커보다 덩치가 큰 코인을 사용하고 있다. 이 코인에는 ‘福’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말 그대로 복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고. 뒷면에는 돼지 스티커를 붙여뒀는데, 돼지는 재복을 상징하기 때문에 돈도 많이 벌자는 의미라고 한다.

팬들의 응원이 늘 함께하길, 임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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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의 별명은 ‘사막여우’로, 웃는 얼굴과 눈매가 닮았다며 친구들이 붙여줬다. 그의 볼마커에도 사막여우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이 볼마커는 팬들이 직접 만들어 선물해 준 것이다. 임희정은 이 볼마커를 사용할 때마다 팬들의 응원이 함께하는 것 같아 더욱 힘이 난다고 한다.

행운의 25센트 동전, 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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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의미가 담긴 두 개의 25센트 동전을 볼마커로 사용하고 있다. 첫 번째는 자신이 기록했던 최저타인 59타를 기념하기 위해 이보다 1타 적은 1958년 발행된 동전을 갖고 다닌다. 다른 하나는 1932년 동전으로, 우즈의 아버지 얼 우즈가 태어난 해에 발행된 것이다.





editor Lee Young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10호

[2020년 6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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