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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는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

LIBERTY NATIONAL GOLF CLUB

2018.07.04

골프를 즐기면서 뉴욕 맨해튼의 마천루, 미국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을 느긋하게 조망할 수 있는 골프장,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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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http://www.libertynationalgc.com, +1 201 333 4105



뉴욕 뉴저지 주 저지시티에 자리 잡은 리버티 내셔널 골프 코스는 미국에서 회원권이 가장 비싼 골프클럽으로 꼽힌다. 회원권 가격은 수억원을 호가하며 한 번 라운드를 하는 데도 1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이가 있는 코스, 골프장에서 보이는 맨해튼의 마천루와 자유의 여신상, 허드슨 강의 풍경은 많은 사람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리버티 내셔널 골프 코스는 리복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 폴 파이어맨이 조성한 코스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며 돈을 벌었고, 가족이 운영하던 아웃도어 사업을 돕다가 중소기업이었던 리복의 북미 판매권을 사들여 승승장구해 1984년 리복 전체를 인수하기에 이른다. 그는 2006년 리복 경영에서 손을 뗀 후 1년 뒤 폐기물 매립지였던 이 땅에 ‘꿈의 코스’를 만들겠다는 골프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그 목표를 이뤄냈다. 3년간 최고의 코스를 만들기 위한 ‘드림팀’을 구성했고, 단순히 부동산 투자이익 등을 위한 골프장 건설이 아니라 진짜 꿈의 코스를 건립해낸다. 이 코스를 공동 디자인한 톰 카이트와 밥 커브는 “지금까지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방문한 부지 중 가장 형편없는 곳이었다”고 회상한다. 누구도 원하지 않던 쓸모없는 땅을 최고의 골프장으로 변신시켰다. 그들은 골프장 어디에서나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홀 위치를 계속 바꾸며 자유의 여신상을 향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코스는 매우 어렵다. PGA투어 선수들이 “대회가 열리는 최악의 코스”라고 불평할 만큼 난도가 높다. 페어웨이는 좁고 러프도 길어 매 홀 공략이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이 열릴 만큼 코스 자체에 대한 평은 높으나 아마추어 골퍼에게 쉽게 함락당할 코스는 아니다. 그만큼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이색적인 경관을 즐기고 싶은 실력 있는 골퍼라면 버킷리스트에 꼭 담아둘 만한 곳이다.


editor Won Jong Bae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187호

[2018년 7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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