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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골프용품들

2018.06.19

골프 클럽보다도 훨씬 비싼 골프용품이 있다. 1000만원을 훌쩍 넘는 송아지가죽 골프백부터 곧 출시될 날아다니는 골프 카트까지. 럭셔리한 골프용품을 찾고 있다면 눈여겨보자.

벤츠와 협업한 최첨단 골프 카트, 가리아 벤츠 골프 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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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6만5000달러(약 1억8000만원)

골프 카트 생산업체 가리아는 벤츠와 협업해 ‘명품 카트’를 제작했다. 이 카트는 한정판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외관부터 투박한 기존 골프 카트와는 달리 세련된 곡선을 활용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엔 터치 패드까지 갖춰 속도, 주행 가능 거리 등을 살필 수 있고, 카트답지 않게 에코·스포츠로 드라이빙 모드를 조절할 수도 있다. 골프와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는 기능도 있으며 빌트인 냉장고, 컵 홀더 등 골프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옵션을 모두 갖추고 있다.

구두 명가 존 롭이 제작한, 세인트 제임스 비스포크 골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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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2000달러(약 216만원)

구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만한 영국산 고급 구두 브랜드 존 롭이 출시한 골프화다. 존 롭의 유명 고객으로는 찰스 왕세자, 빅토리아 여왕 등이 있다. 존 롭은 비스포크 형태로 골프화를 간혹 출시하는데, 5월 초 등장한 세인트 제임스 비스포크 골프화의 가격은 200만원을 넘는다. 고급 가죽을 댄 이 골프화의 문제는 바닥에 깔린 메탈 소재의 일자형 스파이크인데, 날카롭고 잔디에 자국이 생기기 쉬운 형태라 이를 허용해 줄 골프장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어쩌면 비싼 가격만큼 골프장을 소유한 사람을 위해 제작된 골프화일지도 모른다.

잃어버리지 않는 골프볼, 네버로스트(Neverl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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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더즌당 180유로(약 23만원)

‘볼이 비싸봐야 얼마나 비싸겠어?’하는 사람들도 놀랄 만한 ‘억’ 소리가 날 만큼 비싼 볼이 있다. 2016년 독일 뮌헨 골프박람회에 등장한 ‘Neverlost’는 볼 안에 위치 추적 장치를 탑재,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잃어버리지 않는 골프볼로 관심을 모았다. 이 제품의 가격은 6개에 90유로(약 11만원)로, 한 더즌에 20만원이 넘는다. 프리미엄 골프볼의 가격을 훌쩍 뛰어넘는다. 의외로 R&A, USGA의 공인을 받은 제품으로 70~150야드에서 볼을 확실하게 추적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은 사전주문 단계이며, 곧 골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 장인이 한 땀 한 땀 제작한 AHA 송아지가죽 골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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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1만2500달러(약 1350만원)

클럽 세트도 아니고, 골프백에 1000만원이 넘는 돈을 쓸 생각이 있다면 이 백을 고르면 된다. AHA에서 출시한 송아지가죽 골프백. 이탈리아의 장인이 100% 수작업으로 제작했고, 나일론 소재로 방수 처리까지 돼 가죽의 약점을 없애고 실용성을 높인 제품이다.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비싼 골프백을 들고 라운드에 나선다면 골프보다 백에 더 신경이 쓰일 수도 있다. 골퍼도 골퍼지만 클럽을 꺼냈다 넣었다 하는 캐디의 손은 부들부들 떨릴 것이다.

군용 기술 도입해 제작한 거리측정기, 르폴드 디지털 레인지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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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720달러(약 78만원)

원경, 총기류의 스코프를 제작하는 사인데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국에선 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미군의 저격용 기에 사용되는 스코프도 르폴드에서 제작한 . 군용 제품에 사용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된 르폴트 디지털 레인지 파인더는 확도뿐만 아니라 거리 측정 속도가 압도적인 이 특징. 3차원 거리측정 기술로 직선 거리와 정 거리(슬로프), 골퍼의 비거리까지 분석해 확한 거리 정보를 제공한다. 그만큼 가격도 당한데, 지난해 말부터 우리나라에도 공식 시되고 있다.

날아다니는 골프 카트, 제트 팩 골프 카트(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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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25만달러(약 2억7000만원) 추정

날아다니는 골프 카트가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2016년 제작돼 버바 왓슨이 직접 시험 조종까지 성공한 제트 팩 골프 카트가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 이 제트 팩은 미국연방항공국의 승인을 얻고 나면 실제로 골프장에 배치될 수 있다. 사람이 선 상태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드론처럼 풍압을 이용해 수직으로 떠오른다. 골프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도 갖췄고, 최고 시속 74km에 최고 고도는 900m 이상이다. 골프장에서 이렇게 빨리, 높이 이동할 필요는 없으나 그만큼 뛰어난 성능까지 갖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카트를 이용하기 위해선 비행 훈련을 받고 면허를 취득해야 하니, 실제로 상용화되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ditor Won Jong Bae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186호

[2018년 6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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