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 골프포위민로고
    • 정기구독
  • 검색

FASHION

반전의 매력

2021.11.11

여성스러움과 보이시함. 공존할 수 없는 두 가지의 매력을 품은 마법 같은 모자.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왼쪽부터) 세인트앤드류스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트위드 소재의 뉴스보이캡으로 밴드 부분에 체인 장식을 더해 보이시한 매력을 더했다. 17만8000원. 링스 레더 챙과 띠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모던한 느낌의 뉴스보이캡, 9만8000원. 스릭슨 골프웨어 뉴스보이캡 스타일로 디자인된 캡으로 크라운에는 깅엄 체크를, 캡 부분에는 페이크 레더를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전한다. 11만8000원.

동그란 모양 덕분에 독일에선 풍선 모자로도 불리는 뉴스보이캡은 이름처럼 19세기 말 영국 신문팔이 소년들이 주로 착용했던 모자에서 시작됐다. 모자 마니아 중에서도 특히 뉴스보이캡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데, 유니크하고 빈티지한 감성으로 어떤 스타일과도 오묘한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풍성한 크라운으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 하지만 마법의 지팡이를 함부로 휘둘러서는 안되듯, 뉴스보이캡도 스타일링이 중요하다. 자칫 올드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 의상 컬러는 전체적으로 톤온톤으로 맞춰주는 것이 좋다. 또한 머리에 살짝 얹어서 쓰거나, 한쪽을 기울여 쓰기보다 는 옆머리를 귀 뒤쪽으로 단정하게 넘긴 후 수직으로 푹 눌러 써 챙이 눈썹 라인을 절반 정도 가릴 수 있도록 한다.

경쾌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거꾸로 쓰는 것도 방법이다. 뉴스보이캡이 조금 부담스러운 모자 초심자라면 크라운이 작아 스타일링하기 용이한 베레모 스타일이나 오버 사이즈 버킷햇, 헌팅캡부터 시작해 얼굴형에 맞는 디자인을 찾아보자.

여덟개의 조각과 태양을 가릴 수 있는 챙이 있는 것이 뉴스보이캡의 기본이지만, 이번 시즌은 정석보다는 다양하게 변주된 뉴스보이캡이 대세다. 조각 수를 6개 또는 통 패턴으로 디자인하거나 헌팅캡과 믹스된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한다. 여기에 과감한 패턴을 적용하거나 챙에 주얼 장식을 더하고, 귀달이를 달아 방한 효과를 준 스타일 등 보다 화려해진 것이 특징. 하지만 컬러는 블랙과 그레이 등으로 전체적으로 모자가 F/W시즌 의상과 동떨어지지 않도록 배려했다.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다면 주얼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색감이 있는 패브릭을 사용한 뉴스보이캡을 추천한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왼쪽부터) 블랙앤화이트 심플한 블랙 니트에 볼륨감이 있는 큐빅 장식을 더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모자, 19만8000원. 파리게이츠 체크 패턴에 브랜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아트워크 패턴이 들어 있어 독특하다. 크라운과 브림을 이어주는 버튼 장식이 흥미로운 아트워크 체크 투웨이 캡, 13만8000원. 핑어패럴 블랙 패치 장식의 벨벳 캡이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기며, 챙 부분의 지퍼 장식으로 중성적인 느낌을 더했다. 9만8000원



전통적인 뉴스보이캡이 부담스럽다면 헌팅캡이나 버킷햇으로 시작해 보자. 이때도 이마선을 가릴 수 있도록 정직하게 눌러 쓰는 것이 좀더 시크해 보인다.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왼쪽부터) 레노마골프 버킷햇 스타일로 코듀로이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러우며 플리스 소재 귀덮개로 보온성을 더했다. 8만9000원. 까스텔바작 헌팅캡 스타일로 겨울 라운드 시 멋스럽게 착용 가능한 투톤 방울로 포인트를 주었다. 귀달이가 달려 있어 방한에 용이하며 탈부착 기능한 방울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9만5000원.



EDITOR'S PICK

 기사의 3번째 이미지

마스터바니에디션 밴드 부분의 지퍼 장식이 유니크한 느낌을 더하고, 글리터리한 느낌의 실버 컬러 챙이 얼굴을 더욱 화사하게 연출해 준다. 10만8000원. 세인트앤드류스 전체적으로 화이트 트위드 소재를 사용해 깔끔해 보이는 뉴스보이캡으로 챙의 길이가 넉넉해 자외선 차단에도 효과적이다. 챙에 빅 로고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뉴스보이캡, 15만8000원. 팬텀스포츠 하운드투스 체크를 사용해 클래식한 느낌을 주며, 블랙 밴드 부분에 반짝이는 얇은 체인 장식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9만8000원.





장윤정 기자 사진 정우영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27호

[2021년 11월호 기사] 에서 계속....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