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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라운드의 흔적, 색소 침착 지우기

2023.09.13

자외선이 강렬한 여름 라운드 후 얼굴은 물론 손, 팔 등에 기미나 잡티가 생겨 진해지는 색소 침착을 호소하는 골퍼가 많다. 환절기를 앞둔 지금이 바로 거뭇거뭇해진 피부의 흔적 지우기에 나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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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와 뜨겁다 못해 따가운 햇빛을 온몸으로 받으며 여름내 골프를 즐겼다면 피부 곳곳에 검은 잡티가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외선은 피부층에 있는 흑갈색 색소인 멜라닌을 만드는 세포를 자극해 멜라닌을 많이 생성시킴으로써 색소 침착을 유발한다. 선크림을 수시로 바르거나 자외선 차단 골프웨어를 입고 모자, 암슬리브, 손등토시 등으로 중무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자외선은 피부에 색소 침착이라는 흔적을 남긴다. 18홀 내내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나 주근깨, 검버섯이 발생하기 쉽다. 색소 침착은 한 번 생기면 잘 사라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더 넓게 번지거나 커지기 때문에 빠르게 관리해야 한다.

색소 침착 응급 셀프케어

골퍼들은 대부분 얼굴 자외선 차단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오른쪽 손등이나 팔, 목 뒤 같은 부분은 놓치기 십상 이다. 먼저 라운드 후 피부가 붉게 달아올랐다면 열기부터 빼주어야 한다. 즉각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추는 쿨링뷰티 제품이나 냉장고에 넣어둔 스킨, 알로에 젤을 화장솜에 듬뿍 묻혀 올려두면 도움이 된다.

포레피부과 이하은 원장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심할 때는 식염수 팩을 추천한다.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식염수 팩은 사용법도 간단하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염수를 냉장고에 보관한 뒤 화장솜이나 거즈에 듬뿍 묻혀 10~15분 올려두면 된다”면서 “이는 일반적으로 피부과에서 화상 처치를 할 때 식염수를 사용해 드레싱하는 방법과 같다”고 설명했다. 단, 급격한 온도 변화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부 온도를 빨리 떨어뜨리기 위한 얼음찜질이나 샤워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열기를 뺀 뒤에는 미백에 효과적인 비타민C나 나이아 신아마이드, 알부틴 성분이 함유된 세럼이나 크림을 바르고 색소 분해 성분이 들어 있는 패치 등을 활용 하는 것이 최선의 홈케어다.

전문적이고 확실한 효과를 위한 레이저 치료

전문가들은 홈케어의 경우 피부 재생을 도와 톤과 결을 고르게 하는 정도만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색소 침착을 완화하려면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색소 질환에 따라 레이저 치료법도 다르다. 자칫 색소 병변을 오판해 다른 종류의 레이저로 치료할 경우 색소 병변이 더 진해지고 상처가 오래갈 수 있다. 또한 비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 색소 침착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모델로피부과 안지수 원장은 “주근깨나 잡티는 딱지가 생기지 않는 색소 레이저로 치료하면 효과가 좋다. 반면 기미의 경우 강한 레이저 치료는 자극이 돼 더 진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색소 레이저를 약하게 전반적으로 치료하는 레이저 토닝이 적합하다. 기미는 색소뿐만 아니라 진피 속의 혈관 및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혈관 레이저나 고주파, 탄력 미용 기기 및 비타민 치료 등의 스킨케어를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하은 원장은 “레이저 시술 외에도 고함량 비타민C 2000~3000mg을 꾸준히 복용하면 항산화 작용과 콜라겐 합성, 미백 효과에 도움이 되며 글루타티온이나 트라넥삼산을 복용하는 것도 피부 색소 침착 예방에 좋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글루타티온 수액(백옥 수액) 치료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해 피부 톤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전반적인 노화를 늦추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기자 사진 황운하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49호

[2023년 9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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