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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여성 골퍼에게 추천하는 중형 세단
볼보 S60 vs 폭스바겐 신형 아테온

2022.09.13

SUV가 대세라고 하지만 승차감은 세단을 따라올 수 없다.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력을 선호한다면 중형 세단을 추천한다. 중형 세단 볼보 S60과 폭스바겐 신형 아테온의 비교분석 시승기.

여성 골퍼로서 골프장 갈 때 좋은 차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세단이다. 장거리 운전에 조용한 승차감은 포기할 수 없고, 골프백을 실을 수 있는 적재 공간만 있으면 차량 크기는 문제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대형급 차량은 좁은 도로를 달릴 때 사이드미러 경고등이 계속 켜져 신경이 쓰인다. 대부분의 도로가 잘 닦여 있는 현실에서 오프로드는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달릴 일이 거의 없다는 사실도 세단을 택하는 이유가 된다. 적당한 크기로 전 차량을 통틀어 중심이 되는 중형 세단은 신차, 중 고차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높다. 기본적인 세단 특유의 스타일에 충실 하며 승차감, 주행성능, 편의사양 등에서 만족스러운 가성비 좋은 중형 세단 볼보 S60과 폭스바겐 신형 아테온을 시승해 보았다

Volkswagen
신형 아테온, 날렵한 라인과 라이팅으로 강렬한 첫인상


폭스바겐 신형 아테온은 더욱 뚜렷해진 전면부 디자인과 날렵한 라인으로 스포츠카를 연상케 한다. 폭스바겐은 아테온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고 말한다. 그 아름다운 아테온의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아테온은 LED 헤드라이트와 이어지는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을 새롭게 적용해 전면부 디자인에 힘을 실었다. 오후가 되면 페이스 하단 그릴 전체에 불이 켜지면서 더욱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새로운 로고 디자인과 더불어 넓어 보이는 전폭과 낮아 보이는 전고가 민첩한 인상을 전한다. 실내 공간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대시 패널 중앙 콘솔 및 도어 트림의 상단 부분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수평라인이다. 크롬 선들이 평행을 이루며 전체적으로 직선라인에 맞춰 설계된 간결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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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15.5km/L(복합), 13.7km/L(도심), 18.5km/L(고속) 가격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 4880만원대



신형 아테온, 묵직하면서 안정감 넘치는 주행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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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아테온은 엑셀러레이터를 밟을 때 묵직함이 느껴진다. 클래식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아 세단의 편안한 승차감과 스포츠카의 날렵한 주행감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신형 아테온은 이전 세대 대비 질소산 화물을80% 저감한 차세대 EA288 evo 2.0TDI 엔진 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이전 모델 대비 10마력 상승한 200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 한다. 디젤 특유의 소음과 떨림은 한층 개선됐지만 그래도 느낄 수는 있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묵직하고 안정감 있게 반응하는 주행력이다. 여유로운 주행 감으로 운전의 묘미를 즐기기에 충분했다. 트렁크 적재 량은 575L이며 2열 시트 폴딩 시에는 1557L로 확장 돼 골프백을 4개까지 실을 수 있다.

Volvo
S60, 세단 특유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볼보 S60의 외관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깔끔하다. 전통적인 세단 디자인보다 쿠페형 디자인이 돋보이며 현대적인 감성의 중우함이 느껴지는 모델이다. ‘토르의 망치’로 대변되는 아이코닉한 패밀리룩과 세로형 그릴 디자인은 볼보만의 차별화된 강한 인상을 풍긴다. 만족스러운 부분은 실내 정숙성이다. S60은 이중 접합유리를 사용해 창문을 닫으면 도로와 주변의 시끄러 운 잡음을 떨쳐낸다. 또한 실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를 정화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하는 어드밴스드공기 청정(AAC) 시스템을 포함한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돼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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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11.7km/L(복합), 10.1km/L(도심), 14.4km/L(고속) 가격 B5 MMT 모델 4810만원, B5 INS 모델 5410만원



S60, 경쾌한 가속력과 부드러운 코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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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60은 묵직함은 없지만 빠른 가속력과 코너링이 탁월하다. 엑셀러레이터를 밟았을 때 부드럽고 빠르게 가속되는 것은 만족스러우나 가벼운 느낌이 드는 건 살짝 아쉽다. 진동과 소음이 실내로 거의 유입되지 않아 실내 정숙성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S60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B’ 배지와 함께 선보이는 새로운 표준 파워트레인(B5)으로 첨단 운동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2.0L 가솔린 엔진과 결합된 엔진 통합형 전동화 엔진이다. B5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5700rpm), 최대토크 35.7kg·m(1800~4800rpm)이며, 48V 배터리가 출발 및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약 14마력의 추 가적인 출력을 지원해 더욱 민첩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와의 조화를 통해 도심 주행에 최적화 된 밸런스를 제공한다. 속도를 높였을 때 경쾌하게 나가며 스티어링휠의 조작감이 가벼워 여성 운전자에겐 이 부분이 긍정적으로 느껴질 듯하다. 트렁크 용량은 442L로 넓지 않지만 골프백을 넣는 데 불편하거나 부족하지 않다.



김민정 기자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37호

[2022년 9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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