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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컨트리맨과 류시현의 열정
기사입력 2016.06.29 14: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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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TPC 골프클럽을 찾은 류시현은 자신과 꼭 닮은 미니 컨트리맨을 타고 있었다. 그녀의 뜨거운 열정과 골프에 대한 사랑, 컨트리맨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양평TPC 골프클럽 클럽하우스 정문에 미니가 선다. 여름날 페어 웨이처럼 짙은 녹색의 컨트리맨(Countryman)에서 류시현이 내린다. 그녀의 컨트리맨은 윌리엄 와일드 감독의 피앙세, 오드리 헵번을 닮았다. “미니를 처음 보곤 헵번 같은 자동차라고 생각했어요. 귀여우면서도 품위가 느껴지는 자동차. 얼핏 보면 젊은 여성을 떠 올리기 쉽지만 천천히 흩어보면 클래식한 멋이 곳곳에 있어요. 유니언잭과 둥근 헤드라이트, 볼륨이 느껴지는 보닛은 질리지 않아요.”

그녀가 필드를 찾은 것은 오랜만이다. 2월 사고로 무릎에 보조기를 채운 채 봄을 보냈다. 다행히 여름이 깊어지기 전 필드를 찾을 수 있었다. 류시현의 일상을 읽는 키워드는 ‘운동’이다. 그녀가 보조기를 벗 처음 한 것은 남산의 굽이진 언덕 13.6km를 자전거로 달리는 것 이었다. 처음엔 완주가 목표였지만 성적은 훌륭했다. 그녀는 지난해 10km 마라톤에 도전했다. 생애 첫 시도였다. “재작년부터 시작한 철인3종 경기가 생활에 활력을 준 것 같아요. 8년 전 시작했다가 스케줄로 포기했던 운동인데 용기를 내서 다시 시작했어요.” 그녀에게 철인3종 경기는 일종의 버킷리스트였다. 중간에 멈췄다는 찝찝함을 8년 만에 걷었고 지금은 그때도 못 해낸 것을 도전하고 있다.


▶미니 컨트리맨은 류시현의 에너지다◀ 류시현은 결혼 이후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작은 커플 모임이었지만 어느새 재미를 붙였다. 그녀는 자신의 스코어가 처음 두자릿수가 됐을 때를 기억한다. “두 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 것처럼 느껴졌어요. 그런데 벽이 쉽게 허물어지지 않았어요. 계속 노력해야 하는 운동, 왠지 인생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제가 골프를 좋아하는 이유예요.”

그녀에게 골프는 인생과 닮았다. 반복된 실패와 우연한 성공, 핸디캡을 메워주는 연습. 어느 순간 그녀는 자신의 트러블마저 사랑하게 됐다. 그래서일까,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트러블에 무너지지 않고 멋지게 커버하는 리디아고다. 류시현의 일상은 촘촘하다. 국내를 방한하는 무비 스타 행사의 통역과 사회, 골프대회의 진행, 여행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다. 여기에 연기 공부와 가정이라는 컬러가 더해진다. 욕심이 많다는 말에 그녀는 “욕심보다는 해낼 수 있는 것, 의미 있는 것을 찾고 싶다. 호기심도 많고 에너지도 넘치니까 도전하고 싶은 리스트가 많이 있다.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게 될지 모르지만 가장 류시현다운 것을 찾으려 한다”라고 답한다. 그녀의 일상엔 컨트리맨이 함께한다. 차량 내부엔 인터뷰 대상의 프로필과 진행 순서, 라디오 대본과 스케줄러로 빼곡하다. 필드를 찾을 땐 캐드백과 동반자가 추가된다. “처음 마음을 뺏긴 것은 미니 클래식이었지만 제겐 실용성도 중요했어요. 넓은 공간과 단단한 차체, 뛰어난 주행 성능까지 미니 컨트리맨을 선택한 이유는 수십 개가 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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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Cho Jae Kook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163호 [2016년 7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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