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뉴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 골프포위민로고
    • 정기구독
  • 검색 검색

TRAVEL

아드리아 해의 보물 크로아티아

2018.10.11

이제 크로아티아 여행이 좀 더 편해졌다. 대한항공이 아시아 최초로 크로아티아행 직항 정기 노선을 개설했기 때문. 인천과 자그레브를 오가는 대한항공 직항 노선을 통해 아름다운 크로아티아를 편하고 즐겁게 여행해보자.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초승달 모양의 아름다운 나라 크로아티아. 우리나라에는 2013년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를 통해 잘 알려진 곳으로, 이후 매년 한국인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 한 번쯤 크로아티아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반가운 소식이 있다. 바로 한국에서 가는 크로아티아 직항 노선이 생긴 것. 대한항공은 9월 1일부터 인천에서 자그레브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직항 노선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크로아티아로 가는 최초의 정기 노선으로 의미가 크다. 주 3회 운항하는 대한항공의 인천~자그레브 노선(KE919)은 매주 화, 목, 토 오전 11시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간 오후 3시45분 자그레브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자그레브~인천편(KE920)은 오후 5시20분 자그레브를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1시30분 인천에 도착한다. 총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40분이 소요되며 218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된다(단, 일부 일자 출발·도착 시간 변동 가능).



# 크로아티아 여행의 시작, 자그레브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 여행의 시작점이다. 시가지가 크지 않고 유명한 건축물이 구 시가지에 밀집해 있기 때문에 걷는 여행지로서 제격이다. 자그레브 중앙 광장의 크로아티아 국부 토미슬라브 왕의 동상을 지나쳐 자그레브에서 가장 번화한 반 요셉 옐라치치 광장까지 이르는 길이 자그레브 관광의 핵심 루트다. 옐라치치 광장은 194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침입을 물리치는 데 공을 세운 옐라치치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현재는 자그레브 시민의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하며, 가장 많은 자그레브 시민을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광장에서 만나는 푸른색 트램도 이색적이다. 옐라치치 광장을 지나 언덕을 살짝 올라가면 자그레브 대성당이 나온다. 자그레브 대성당은 1093년 착공해 1102년 완공됐다. 전형적인 고딕양식의 건물로 높이 105m의 두 개의 첨탑으로도 유명하다. 성당 앞에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서있는 황금빛 ‘성모 마리아’가 감탄을 자아낸다. 성당 내부에 들어가면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진 계단과 설교단, 프레스코화 등을 만날 수 있다.

# 크로아티아의 지상낙원, 두브로브니크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는 ‘진정한 낙원을 원한다면 두브로브니크로 가라’는 말을 남겼다. 크로아티아 대표 관광지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 해의 진주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이자 유럽인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두브로브니크 구 시가지는 고풍스러운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특히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 코스다. 도시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성벽에 오르면 아드리아 해가 끝없이 펼쳐진다. 성벽의 서쪽부터 동쪽 문까지 이어지는 280m의 길 ‘플라차’를 따라 내려가보면 두브로브니크 대성당과 16세기 세관 건물이었던 스폰자 궁전, 여러 양식이 혼재된 렉터 궁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성벽 투어를 마치면 작은 보트가 정박해 있는 구 항구를 방문해보자. 재즈 바에서 흘러나오는 재즈 음악과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 시간을 간직한 도시, 스플리트

 기사의 3번째 이미지


스플리트는 크로아티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고대 로마의 흔적과 현재 크로아티아 시민의 숨결이 함께 보존돼 있는 시간을 간직한 도시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전세계를 통치하다시피 했던 로마의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말년을 보낸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이 있다. 현존 하는 고대 로마 유적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이 궁전은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황제가 사랑한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은 현재는 전 세계 관광객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됐다. 궁전의 남쪽 문을 통과하면 해변의 거리로 유명한 ‘리바’ 거리가 나온다. 푸른 바다와 야자수가 이국적인 정취를 선사하는 이 거리에서는 스플리트 시민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리바 거리의 노천 카페에 자리잡고 앉아 함께 여유를 즐겨 보길 추천한다. 운이 좋다면 스플리트의 카니발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만날 수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