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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

유틸리티 만점 활용법

2021.09.01

우드와 아이언의 장점이 결합돼 ‘전천후 클럽’으로 불리는 유틸리티. 골퍼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유틸리티의 신형 모델은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쳐야 하는지 팁까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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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얇고 가벼워진 와플 크라운 설계로 낮은 무게중심과 높은 관용성을 자랑하는 미즈노 ST-Z. 드로 구질을 실현하는 기술력과 반발 성능을 끌어올리는 크랭크 슬릿을 접목한 혼마골프 투어월드 GS. 세계적인 톱랭커 더스틴 존슨과 우승을 합작해낸 레스큐 테일러메이드 SIM2 맥스.



ROUGH 러프에서 탈출할 때
많은 골퍼가 러프에서 아이언을 잡는다. 하지만 러프 잔디 종류와 공이 묻힌 상황에 따라 다른 대처법을 적용하는 것이 현명하며 이때 유틸리티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유틸리티는 솔이 미끄러져 지나가기 때문에 적절한 무기가 된다. 공 뒤에 긴 러프가 있다면 미들 아이언 이상의 클럽을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공이 일단 러프에 들어갔다면 당황하지 말고 클 럽이 잔디를 잘 빠져나가는지 먼저 체크하는 게 순서다.


공은 스텐스 중앙에, 강한 그립으로 헤드 뒤틀림 방지할 것
러프에서는 정확한 타격으로 공이 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 공을 잘 컨택하기 위해 스탠스 중앙 혹은 평소의 위치보다 한 개 정도 오른쪽에 두는 것이 좋다. 평소보다 그립을 강하게 쥐어 임팩트 구간에서 잔디에 의해 헤드가 틀어지는 것을 방지하면 셋업은 끝. 이후 강력한 다운 블로 샷으로 공을 강하게 찍어주면 러프에서 탈출이 가능할 것이다. -프로골퍼 권순우


FAIRWAY BUNKER 페어웨이 벙커에서 탈출할 때
필드에서 꼭 한 번은 빠지게 되는 페어웨이 벙커. 그린 까지 200m 남짓한 거리에서 과감하게 파 세이브를 노린다면 관용성이 높은 유틸리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쨌든 트러블 상황이니만큼 클럽 헤드의 솔이 넓고 평 평한 유틸리티가 이득이다. 가파른 각도로 임팩트가 돼 도 충분한 탄도를 만들 수 있다.


공의 위치는 중앙보다 왼쪽에, 7번 아이언 스윙으로 대응
유틸리티는 롱 아이언보다 탄도를 더 띄울 수 있고 뒤땅 등 미스샷을 줄일 수 있는 클럽이다. 클럽을 살짝 짧게 잡은 상태에서 공의 위치를 중앙보다 왼쪽에 두고 7번 아이언샷을 치듯이 스윙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프로골퍼 문경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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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스윙 스피드 40m/s 전후 골퍼를 위해 탄생한 고강도·저스핀의 유틸리티, PRGR LS. 한국 골퍼에 맞는 설계를 집대성한 유틸리티, 젝시오 프라임 로얄 에디션. 경량 설계를 채택해 힘이 없는 여성 골퍼들이 편안하고 쉽게 높은 탄도와 긴 비거리를 내도록 도와주는 온오프 레이디.



APPROACH 그린 주변 프린지에서 러닝 어프로치를 할 때
물기에 젖은 양잔디에서는 뒤땅으로 인한 미스샷이 빈번하다. 이럴 때는 웨지에 비해 비교적 솔이 넓은 유틸리티를 활용해 어프로치를 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프로골퍼 정우재는 “솔이 넓으면 뒤땅이 나도 클럽 헤드가 순조롭게 빠져나간다. 토핑이 발생해도 거리가 심하게 나지 않기 때문에 유틸리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공의 위치는 중앙, 부드럽게 터치할 것
유틸리티로 러닝 어프로치를 할 때 그립은 퍼팅할 때처럼 잡아도 좋고 웨지샷을 할 때처럼 잡아도 무방하다. 다만 공의 위치는 양쪽 발 가운데 위치시켜야 충분히 공을 띄울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퍼터로 공을 칠 때보다 2~3배 정도 거리가 멀리 나가는 것을 감안해 스트로크를 한다. 혹은 쇼트 게임을 하듯 부드럽게 터치를 하면서 거리감을 맞추면 실전에서 사용하기 용이하다. -프로골퍼 정우재


UPHILL & DOWNHILL 경사지에서 공략할 때
페어웨이우드를 잡아야 하는 긴 거리가 남았지만 경사가 변 화무쌍해 미스샷의 위험이 있을 때는 유틸리티를 쓰면 유리하다. 하지만 공의 휨을 고려해 셋업을 하는 것이 반드시 요구된다. 보통 발끝 내리막이라면 슬라이스 구질이 나오기 쉽기 때문에 목표 왼쪽 방향을 겨냥하는게 바람직하다. 발끝 오르막 라이라면 반대로 공략한다.


경사에 순응하는 스탠스, 가파르게 찍어칠것
경사에 순응하는 셋업은 기본값이다. 공은 가운데 두고 체중은 양쪽 발에 균일하게 두는 것이 아니라 경사에 순응하며 6 대 4 혹은 4 대 6으로 두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7번 아이언샷을 한다는 느낌으로 가파르게 찍어내면 탄도와 거리를 모두 보장하는 샷을 만들어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공이 휘어지는 것에 대비해 얼라인먼트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프로골퍼 신형호


HIGH SHOT 페어웨이에서 높은 탄도로 공략할 때
유틸리티의 장점은 롱 아이언보다 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리의 손실을 보지 않으면서 탄도 높은 샷을 구사할 때 유틸리티는 좋은 무기가 된다. 높은 탄도로 공략해야 하는 상황은 시야에 벙커, 해저드 등 장애물이 걸리는 경우다. 편안한 공략을 위해서는 유틸리티를 꺼내 드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언을 치듯 찍어치는 타법으로 대응할 것
탄도 높은 샷을 구사하기 위해 유틸리티를 잡았다면 절대 쓸어 쳐서는 안된다. 티샷이 아닌 페어웨이에서는 아이언을 치듯이 찍어 치는 타법을 구사해야 백전 백승이다. 임팩트 후 왼쪽 어깨를 원활하게 회전시켜 비거리뿐만 아니라 방향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길 권한다. -프로골퍼 최혜은


노현주 기자 사진 정우영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25호

[2021년 9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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