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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

롱 게임 클럽 다시 세팅하세요

2020.04.10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5번 아이언과 4번 아이언, 하이브리드를 같은 거리에서 쓰는 경우가 있다. 원칙대로 14개의 클럽으로만 플레이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러한 비효율적인 클럽 세팅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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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고수들은 파5홀에서 2온을 노릴 수 있는 신 무기를 찾는다. 그래서 롱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클럽이 풍요로워지는 추세다. 하지만 롱 게임을 즐기 지 못하는 하수들에게는 클럽 세팅이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롱 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나 거리는 비슷하 게 나가고, 매 홀 같은 번호의 클럽만 꺼내드는 꼴을 동반자들에게 더 이상 들키고 싶지 않다면 다음의 글 을 주목해보자.

개인별 신체적 차이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하이브리드와 롱 아이언의 거리 차이가 나지 않는 이유는 먼저 로프트에 있다. 혼마골프 박주환 피터는 “롱 아이언의 로프트가 19도이고 하이브리드의 로프 트가 22도일 경우 거리 차이가 근소하게 나거나 거의 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스윙에 맞지 않는 샤프트를 사용하는 탓에 적정량의 백스핀을 구현할 수 없는 경우, 세 번째는 다이내믹 로프트가 동일하게 나오는 경우라고 박 피터는 덧붙였다. 또한 아이언은 무겁고 하이브리드는 가벼운 경우 세트 의 구성이 언밸런스해서 생기는 문제도 있을 것이다. 우선 롱 게임에서 클럽 간 거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초기 발사각과 클럽의 길이, 샤프트 강도 변경 등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미즈노 마스터피터 박재흥 과장은 “각자의 스윙 스타일이나 증상에 따라 처방법이 달라지겠지만 보통은 4번 아이언의 길이를 5번 아이언과 같게 조정하거나, 하이브리드 클럽의 중량을 더 가볍게 조정하든가 로프트를 조금 더 강하게 수정하는 방향으로 세팅이 가능하다”고 해결책을 내놨다. 박 피터는 “클럽의 제원을 파악하고 어떤 밸런스의 클럽을 사용 중인지 확인한 후 20~30분 상담을 해 보면 문제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본적으로 롱 게임 클럽은 길고 로프트가 강한 편이어서 안정적인 결과를 쉽게 얻을 수 없는 건 당연하다. 그리고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클럽은 가장 보편적으로 설계된 것이기 때문에 개인의 성향을 맞추기도 어렵다.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전문가와 함께 본인의 스윙이나 공략 거리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상적인 옵션을 찾는 것. 그래서 드라이버 샷의 스윙 스피드 구간에 따라 각 브랜드에서 추천한 롱 게임 클럽을 소개해 봤다. 스윙 스피드로 클럽을 세팅하는 것은 참고 사항이며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니 신제품 리스트를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담한 후 롱 게임을 즐겨보길 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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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캘러웨이 매버릭 유틸리티
캘러웨이에서는 매버릭 유틸리티를 추천했다. 105mph의 경우 이미 비거리가 많이 나기 때문에 비거리를 위한 클럽보다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 무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따라서 3번 우드와 18~19도에 해당하는 하이브리드 또는 드라이빙 아이언, 그리고 4번 아이언 순으로 구성해 세팅할 경우 매버릭이 짜릿한 플레이를 만끽하게 해 줄 것이라고 한다.



스릭슨 Z U85 드라이빙
아이언 스릭슨에서는 롱 아이언 대신 솔이 넓어 안정적으로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드라이빙 아이언을 추천했다. U85는 KPGA의 강호 이수민이 즐겨 쓰는 아이템이다. 거리에 대한 부담이 아닌 정확한 샷을 필요로 하는 골퍼들에게 드라이버 티 샷 대용, 혹은 파5홀에서 2온을 노릴 경우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여기에 스릭슨 F85 3번 우드(15도 혹은 13.5도)가 괜찮다. 3번 우드 세팅에 따라 드라이빙 아이언 또는 하이브리드를 4번 아이언과 거리 간격에 맞게 세팅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미즈노 MP-20 아이언
미즈노는 롱 아이언으로 MP-20을 추천했다. 새로운 MP 시리즈인 MP-20은 PGA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제작된 것으로 부드럽고 연한 구리 언더레이(Underlay)를 클럽 헤드 내 크롬, 니켈 소재 중간에 배치한 ‘4 레이어드 구조’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ST200 페어웨이우드를 구성한 후 유틸리티는 골퍼의 스윙 스타일에 따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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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혼마 뉴 베레스 페어웨이우드
혼마골프는 고객의 스윙 스타일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스피드를 기준으로 클럽을 추천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뉴 베레스는 느린 스윙 스피드에서도 긴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고, 더 깊어진 슬롯은 공이 스위트 스폿을 벗어나 맞아도 비거리 손실이 줄어드는 ‘맥시멈 액티브 스피드 슬롯’이 탑재돼 골퍼들에게 추천할 만한 클럽이라고 한다.



젝시오 X 페어웨이우드
기본적으로 파5에서 2온을 노리는 데는 우드만큼 편한 것이 없다. 젝시오는 야구선수 이대호의 비밀병기 젝시오 X 페어웨이우드를 추천했다. 젝시오 X는 파워히터를 위한 솔루션이 담긴 젝시오의 새로운 라인으로, 비거리와 방향성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게 젝시오 측의 설명이다.



미즈노 ST200 유틸리티
미즈노는 95mph를 커버하기 위해 MX-70 포지드 롱 아이언과 ST200 유틸리티, ST200 우드를 모두 구성해 다양한 거리를 포괄적으로 커버할 수 있도록 세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그중에서도 ST200 유틸리티는 드라이버에 적용된 기술을 탑재했고, 헤드에 새로운 머레이징 소재(MAS1C)를 채용했다. 이를 통해 헤드의 경량화를 실현, 반발력을 높이고 볼 스피드를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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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젝시오 11(일레븐) 유틸리티
젝시오는 85mph의 스피드를 가진 골퍼의 경우 티 샷 이후 우드와 하이브리드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롱 아이언보다 하이브리드에 집중해 세팅하는 것이 롱 게임에서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젝시오 11 4번 하이브리드가 아이언처럼 쉽게 치면서도 긴 비거리를 낼 수 있는 무기라고 했다. 젝시오 11은 좀 더 쉬운 골프에 대한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캘러웨이 매버릭 페어웨이우드
캘러웨이는 85mph는 비교적 느린 스피드이며, 비거리 보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경우는 페어웨이우드나 하이브리드의 선택이 많아지게 되는데, 혁신적인 비거리를 맛보게 할 매버릭을 추천했다. 매버릭의 특징은 인공지능이 모든 설계를 맡아 페이스 반발력 강화, 볼 스피드 향상, 비거리 증대 등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것. 여기에 새로운 공기역학 디자인 ‘사이클론 에어로 셰이프’ 기술을 적용해 전작보다 볼 스피드는 1마일가량 늘어났다고 한다.



미즈노 ST200 페어웨이우드
미즈노 역시 85mph의 스피드를 가진 골퍼들은 골프백에서 롱 아이언을 제외하라고 권했다. 그리고 ST200 우드와 ST200 유틸리티만으로 구성해 부족한 거리를 커버하는 방향으로 세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ST200 페어웨이우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의 헤드 임팩트를 분석·반영한 코테크(CORTECH) 페이스로 중심부는 두껍게, 주변부는 얇게 설계해 반발 영역을 높여 볼 스피드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 클럽이다.



editor Roh Hyun Ju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08호

[2020년 4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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