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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COURSE

돈 주고도 못 치는 명문 골프장들

PLATINUM CLUBS OF THE WORLD

2020.02.14

이제는 전 세계에 있는 거의 모든 골프장의 부킹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돈을 낸다고 해도 치기 힘든 골프장들이 있다. 전 세계 프라이빗 골프장 중에 우수한 플래티넘 클럽으로 뽑힌, 나라별 ‘돈 주고도 못 치는 명문 골프장’을 선별해 소개한다.

USA / Augusta National Golf Club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 ▶ 플래티넘 클럽 1위(90.72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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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순위 1위는 미국 조지아 주에 위치한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이다. 회원은 300명 내외이고 매년 4월 초순에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개최한다. 이 코스는 더위 때문에 10월 부터 마스터스가 끝나는 이듬해 4월 말까지 1년에 6개월만 영업을 한다. 그리고 매우 엄격 하게 회원 관리를 한다. 세계 최고 부자로 평가받던 빌 게이츠도 몇 년간 이 코스 회원이 되지 못하고 대기해야 했다. 그 이유는 그가 회원이 되고 싶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고 다 녔기 때문. 신비와 전통, 엄숙주의에 싸인 코스다. 여기서 라운드하기 어려운 또 다른 이유 는 회원이라 하더라도 1년 동안 그가 동반할 수 있는 게스트 수를 제한하기 때문이다.

FRANCE / Golf de Morfontaine 모폰테인 골프클럽 ▶ 플래티넘 클럽 9위(67.05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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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가장 프라이빗한 회원제는 모폰테인이다. 프랑스 파 리에서 북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프랑스의 옛 귀 족이 노닐던 비밀의 정원 같은 회원제 코스로 유명하다. 그라몽 12세 후작의 히스랜드 영지에 1913년 조성됐고, 프랑스 최상류층만 ‘쉬 쉬하며’ 이용한 곳이다. 현재는 후작의 후손이 이어받아 극소수의 골퍼만 라운드할 수 있다.

SCOTLAND / Muirfield Golf Club 뮤어필드 골프클럽 ▶ 플래티넘 클럽 10위(66.94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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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걸레인의 뮤어필드 골프클럽도 라운드하기 어렵다. 디 오픈을 16번 개최한 코스로 유명한 이곳은 1744년 ‘명예로운 에든 버러 골퍼들의 모임’으로 시작한 배경이 있다. 또한 올해에 와서야 디 오픈 순회 코스 중 가장 뒤늦게 여성 회원을 받아들였다. 최근 외국 골퍼에게는 부킹 기회를 열어둔 상태라 이목을 끌고 있다.

CHINA / Shanqin Bay Golf Club 샨킨베이 골프클럽 ▶ 플래티넘 클럽 13위(64.47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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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킨베이는 2007~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골프장산업이 위축돼 가는 가운데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인 벤 크렌쇼와 빌 코어가 중국의 개인투자자들과 합작해 만든 골프장이다. 푸 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중국 하이난 섬 보아오 지역의 지형을 살려 만든 곳이다. 크렌쇼와 쿠어는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설계 외에도 제작에 일부 참여하는 등 골프장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였는데, 중국 정부가 2020년까지 하이난 섬 을 국제적인 휴양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기대가 모아 지고 있다. 샨킨베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오거스타내셔널 GC 바라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JAPAN / Hirono Golf Club 히로노 골프클럽 ▶ 플래티넘 클럽 21위(58.17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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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고베의 히로노 골프클럽이 부킹하기 어려운 곳으로 꼽혔다, 히로노의 회 원 수는 500여 명이지만 대부분이 70대 이상이고, 이 골프장은 회원이 동반해야만 게스트가 라운드할 수 있다. 회원이 급한 볼 일이 생겨 골프장을 떠나게 됐다면 게스 트가 라운드 중이라도 떠나야 한다는 것이 이곳이 정한 엄격한 규칙. 1930년대 일본 오픈과 일본아마추어선수권만 열었고 그 뒤로는 대회도 열지 않는다. 지난해 스코틀 랜드의 마틴 에버트가 최초 설계가인 C H 앨리슨의 원형대로 복원 공사를 진행했다.

SOUTH KOREA / Haesley Nine Bridges 해슬리 나인브릿지 ▶ 플래티넘 클럽 23위(57.45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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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개장한 해슬리 나인브릿지는 CJ에서 만든 클럽 나인브릿지의 자매 코스다. 회원 규 모는 220명으로, 입회금에 따라 회원을 모집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 또는 기여도 를 까다롭게 심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골프 종주국 스코틀랜드의 전통을 따랐다. 지금 은 많이 퇴색됐지만 회원제 골프장의 기원은 ‘회원 간의 친목을 증진시키기 위한 장소’에 있 었기 때문에 해슬리 나인브릿지는 회원을 위한 고급 문화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하는 데 힘썼고, 그로 인해 플래티넘 클럽 순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는 것이 해슬리 나인브릿지 의 설명이다. 2010년 건축상 3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친환경 건축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 었다. 자연을 그대로 품은 조망과 쾌적한 공간, 새로운 건축 개념으로도 호평받고 있다.

THAILAND / Ayodhya Links 아요디아 링크스 ▶ 플래티넘 클럽 26위(55.52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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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요디아 링크스는 태국에서 가장 비싼 회원권을 판매하는 골 프클럽으로 유명하며 가장 좋은 골프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회 원권은 350만 바트(약 1억3000만 원)이며 회원과 회원이 초청 한 게스트 외에는 입장이 절대 불가하다는 규정을 지키는 곳이 다. 또한 회원과 동행하는 골퍼도 그린피와 카트비, 캐디피 등 을 포함해 4500바트를 지불해야 하며, 전 홀에 워터해저드가 있고 벙커는 79개가 조성돼 있다. 엄격한 관리로 페어웨이에 디보트 자국이 거의 없는 코스로 유명하다.

NEW ZEALAND / Tara Iti Golf Club 티라이티 골프클럽 ▶ 플래티넘 클럽 27위(54.29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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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이티 골프클럽은 뉴질랜드에서는 보기드문 18홀 규 모의 회원제 골프장이다. 타라이티는 멸종 위기의 물새인 페어리턴(Fairy Tern)의 원주민 발음이며, 미국 캘리포니 아 주에 살고 있는 릭 케인이 큰 자금을 투자해 별장 형태 의 주거 시설과 더불어 지은 곳이다. 세계적인 자연주의 자로 불리는 골프코스 설계가인 탐 독이 디자인해 2015년 개장했으며, 단 시간에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코스로 자리 매김할 만큼 퀄리티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곳을 이용 하려면 회원권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골프장 주변의 별 장을 구매해야 한다고 전해진다.

MEXICO / Diamante Golf Club 디아만테 골프클럽 ▶ 플래티넘 클럽 39위(50.54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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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일하게 코르테스 해와 태평양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멕시코의 카보산루카스 해변 에 자리 잡은 디아만테 골프클럽은 멕시코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디자인한 첫 번째 골프코스이고, 그가 첫 코스 개장을 위해 시간이 날 때마 다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개장한 이곳은 회원제로 설계됐 으나 디아만테에 부동산이 있거나 임대를 한 사람도 이용을 허가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됐다.

AUSTRALIA / Ellerston Golf Club 엘러스톤 골프클럽 ▶ 플래티넘 클럽 69위(44.15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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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인근의 엘러스톤 골프장도 순위에 선정됐다. 원래 엘러스톤은 호주의 미디어 재벌인 케리 패커가 시드 니 인근 뉴사우스웨일스의 넓고 외딴 산간에 땅을 사서 친구들끼리만 즐기려고 코스를 만든 곳이었다. 2005년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골프장은 가족과 소수의 친구 들만 즐기는 코스로 남았다. 외부에는 공개된 바가 없고 부킹도 불가능하다.



editor Roh Hyun Ju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06호

[2020년 2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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