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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2020시즌 KLPGA투어 루키 3인

2020.04.16

지난해 KLPGA투어는 역대급 ‘루키 돌풍’으로 뜨거웠다. 올해는 어떤 루키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까. 2020시즌을 뒤흔들 신인 3인방 조혜림, 김유빈, 노승희를 만났다.

Jo Hye Lim

중고 연맹 랭킹 1위, 드림투어 상금 랭킹 7위 몰아치는 플레이에 능한 조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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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조혜림 2001년 3월 7일 생 소속 롯데 2019년 영광CC 드림투어 13차전 우승 2019년 토백이 백제CC 점프투어 1차전 우승 2018년 국가대표 상비군 2017년 중고연맹 랭킹 1위

조혜림은 베트남에서 열린 2020시즌 개막전인 효성챔피 언십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국내 여자 골프 강자들이 모두 출전한 대회에서 신인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로 기 분 좋은 데뷔전을 치러 골프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조혜림은 야구선수 출신인 아버지에게 승부욕과 탁월한 운동신경을 물려받아 정규 투어 데뷔 전부터 ‘몰아치기 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에 출전한 아마추어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했고, 최종일에는 60대 타수 를 유지하는 꾸준한 실력도 보였다. 그녀는 “필드에서 압박이 올 때는 펜싱의 박상영 선수처 럼 ‘할 수 있다’고 수십 번 말하고, 필드를 걸어다니면서 도 주문을 건다. 그것이 꾸준하게 몰아칠 수 있는 비결”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2020시즌에는 신인왕과 더불어 컷 탈락을 하지 않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퍼팅 연습에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며 클러치 능력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고 덧붙혔다.

PM 6 : 00
조혜림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오후 6시다. 훈련을 모두 마치고 돌아가는 시간이기도 한데, 음악 감상을 하며 달콤한 휴식을 갖기 때문에 가장 편안한 때라고. 올해 대학 새내기로 개강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로 기대했던 입학식과 OT에 참석하지 못해 못내 아쉽다며 공백기 동안 골프에 더 매진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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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컬러의 포켓 포인트 재킷은 앤아더스토리즈



precious g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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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의 힘’ 문구가 적힌 볼마커 프로 입문하면서 쓴 볼마커다. 점프투어와 드림투어 우승 당시 이 볼마커를 사용했다. 경기에 임할 때 ‘할 수 있다의 힘’을 떠올리면서 멘털을 가다듬는다. 이 문구가 가진 힘은 위대하다. 좌우명이기도 하다. 우승의 기운이 깃든 물건이어서인지 친구들이 많이 빌려달라고 한다.

Kim Julie

무관이지만 꾸준한 플레이로 드림투어 상금 랭킹 6위 성실한 플레이어 김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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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김유빈 1998년 7월 10일 생 소속 하나금융그룹 2019년 무안CC 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 준우승 2019년 드림투어 왕중왕전 준우승

2019년 드림투어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57.93야드(정규 투 어 1위 262.52야드)로 장타에 일가견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김유빈은 그린적중률 80.02%(정규 투어 1위 82.63%), 평균 타수 70.92타(정규 투어 1위 70.45타)로 두루 장점을 갖춘 인 물이다. 2019년 주요 기술의 수치가 정규 투어 상위권에 위 치한다는 점이 2020시즌 우승권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강점으로 드라이버 샷을 꼽았 고, 타고난 체력이 뒷받침되면서 스윙 플레인이 깔끔하기 때 문에 스피드가 잘 나온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루키’라는 타이틀에 대한 생각으로는 “주목받 는 것을 불편해하지는 않는다. 루키이기에 신인왕이 목표다. 욕심을 낸다면 상금 랭킹 10위 안에 들고 싶다”는 소감을 내 비쳤다. 그리고 롤모델로 고진영 선수를 꼽았다. 최근 스윙 코치 ‘이시우 사단’에서 고진영과 동계훈련을 같이했는데 세 계 톱 랭커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배우고 발전하는 자세를 보며 감탄했다고 한다. 해외 진출의 꿈도 있어 그녀를 벤치 마킹하고 싶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PM 6 : 30
김유빈에게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은 가족과 오붓하게 저녁식사를 하는 오후 6시 30분이다. 투어생활을 하면 가족과 함께 밥 먹는 시간이 좀처럼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고. 운동선수의 가족이 감당해야만 하는 희생을 알기에 짧은 시간이나마 소통을 하는 그 시간이 소중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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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패턴이 프린트된 블라우스는 리스.



precious g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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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훈련 기록지 어렸을 적부터 일기 형태로 적어온 골프 훈련 기록지가 가장 소중한 물건이다. 일기뿐만 아니라 그날 배웠던 레슨을 적기도 하는데 이 기록지는 경기나 연습이 끝나고 생각을 정리하며 하루를 곱씹는 시간을 선물해준다. 또 플레이가 잘되지 않을 때 과거의 나를 보면서 되돌아볼 수 있도록 힘을 주기도 한다. 언제나 가지고 다니면서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바로 적는 것을 습관화하고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하나를 잃어버린 상태라 3권만 남았다.

Ro Seung Hui

드림투어 주요 기록 1위, 정규 투어 1위와 대등한 기록의 보유자, 독보적인 플레이의 노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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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노승희 2001년 3월 24일 생 소속 요진건설산업 2019년 KBC 드림투어 with 영광CC 2차전 우승

드림투어 상금 랭킹 3위로 2020년 정규 투어 풀시드를 확보한 노승희는 2019년 드림투어 순환 대회 4코스 모 두 톱10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또한 드림투어에서 평균 타수 2위(69.70타), 평균버디 1위(4.00개), 파브레이크율 1위 (22.22%), 톱10 피니시 1위(52.94%)를 기록했는데, 정규 투어 항목별 1위와 대등한 기록을 보유해 독보적인 플레 이를 펼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주목할 만한 루키’라는 타이틀에 대해 노승희는 “드림투 어와 정규 투어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 루키로서 주목받는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이 많 이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파만 해도 감사하다’는 신지 애 선수의 말처럼 자신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실력 을 연마하는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노 승희의 목표는 시즌 1승이다. 실력파로서 이름을 떨치고, 2020시즌에는 열심히 한 만큼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드 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PM 3 : 00
노승희는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시간으로 퍼팅 연습을 하는 오후 3시를 꼽았다. 퍼팅은 스코어를 줄이는 열쇠이기 때문에 가장 정열적으로 시간을 보내곤 한다고. 퍼팅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는데, 작년에 잘 극복해냈기에 그 시간이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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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 소재의 셔츠 드레스는 질스튜어트 뉴욕.



precious g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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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거리는 볼마커와 첫 우승 후 구매한 야디지북 평소에 반짝거리는 귀고리나 목걸이 등 액세서리를 즐겨 하는 편이다. 필드에서는 착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못내 아쉬워 대안으로 생각해낸 것이 반짝거리는 볼마커였다. 엄마가 정회원 입문했을 때 선물해준 볼마커인데 소중하게 쓰고 있다. 또 첫 우승 상금으로 산 야디지북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물건이다.



editor Roh Hyun Ju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08호

[2020년 4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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