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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골프에 빠진 남자 윤/현/민

2018.03.27

거침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질주’ 그 자체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풍경을 즐기는 ‘여유’ 또한 멋진 법이다. 배우 윤현민은 이제 그걸 안다.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터널> <마녀의 법정>을 잇따라 흥행시키며 대세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그의 일상과 300야드 장타를 뽐내는 구력 2년 차의 골프 라이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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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서커 슈트와 피케 셔츠는 모두 에르메네질도 제냐, 행커치프와 브레이슬릿, 슈즈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배우 윤현민이 사용하는 클럽 PRGR RS RS는 긴 비거리와 짜릿한 타구감, 샤프한 외관을 모두 갖춘 명품 클럽이다. 드라이버는 SLE 한계에 근접하는 성능으로 폭발적인 비거리를 선사하며, 매끄럽게 빠져나가는 솔(바닥부)을 채용한 페어웨이우드는 어떤 라이에서도 탈출이 용이하도록 돕는다. 중공 구조를 채용한 단조 아이언은 묵직하고 짜릿한 손맛을 더해줘 플레이의 즐거움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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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구조를 채용한 RS 단조 아이언 PRGR.



▶ 최근 출연한 OCN <터널>, KBS2 <마녀의 법정>이 잇따라 흥행했다. 스스로 인기를 끌 만한 작품을 추려내는 ‘감’이 있다고 생각하나?

작품을 선택할 때 단순하게 내가 재미있게 읽은 대본을 고른다. 이와 별개로 작품이 시청자의이목을 끄는 건 순전히 운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나혼자 연기를 잘해야만 작품이 흥행하는 것도 아니고, 각자의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앙상블을 이뤄 열연을 펼쳐도 집중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작품이 잘 되고 안 되고는 하늘이 정하는 것 같다.

▶ 새로운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들었다. 얼마나 재미있는 캐릭터인가?

내가 해 왔던 작품 중 가장 코믹한 캐릭터가 될 것이다. 최근 출연한 5작품에서는 모두 젠틀하고 진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번에 까칠하면서도 허당기가 있는 독특한 배역을 맡았다. 진중한 역할을 여러 번 반복 하다 보니 실제로 점점 말수가 줄었다. 이번 캐릭터를 통해 즐겁게 작업하면 밝고 유쾌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품에 따라 실제 내 모습이 바뀌는 면이 있다.


▶ 전직 야구선수 그리고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은 윤현민의 다재다능한면을 발견하게 한다. 전혀 다른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은 어디에서 나오나?

야구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배우를 하겠다는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의 내 나이는 20대 중반이었다. 지금 무엇인가를 포기하고 선택하라고 하면 결정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그 결정을 내렸을 때 나는 어렸고, 과감했다. 용기도 있었다. 그 당시엔 인생에 있어 운명적인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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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커프스 셔츠 노앙, 네이비 팬츠와 벨트, 스니커즈는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 촬영 현장에서는 윤현민의 남다른 노력과 성실함 등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자신에게 따라붙는 ‘대본 집착’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사실 대본에 집착하는 행동은 중압감에서 나온다. 내가 출연한 작품이 잘 안되거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면 다시 또 한동안 일이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는 중압감. 주연배우의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책임감이 따르다 보니 항상 손에 대본을 들고 살게 됐다.

▶ 요즘 골프에 푹 빠져 있다고 들었다. 골프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영화 촬영차 부산에서 3개월 동안 지낸 적이 있다. 촬영이 끝나면 마땅히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회를 먹거나 숙소에서 쉬는 게 다였다. 감독님과 배우들이 함께 스크린골프를 치러 가는 데 따라갔다가 우연치 않게 골프에 입문하게 됐다. 지금처럼 작품 활동을 쉴 때는 골프에 푹 빠져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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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GR 클럽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 어떤 매력이 있는지 소개해달라.

단조 아이언의 타구감이 예술이다. 그리고 한번 잘 맞으면 비거리가 쭉 나간다는 것이 장점이다. 패션이든 전자 제품이든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내가 사용하는 PRGR의 RS 클럽은 심플하고 과하지 않은 세련미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RS 시리즈는 타구감과 비거리가 좋은 명품 클럽이다.

▶ 배우라는 직업과 골프라는 스포츠에 공통점이 있을까?

나이에 맞게 할 수 있는 퍼포먼스가 있다는 점. 30대에 ‘아빠’라는 역할을 맡으면 100% 소화하기 어려울 것이다. 나이에 맞게 할 수 있는 연기가 따로 있듯이 골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 나이 때는 시원시원하게 날리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 화려하게 날리는 것보다는 정교한 퍼포먼스로 필드에서 더 빛날 수 있지 않을까….



editor Roh Hyun Ju photographer Kim Moo Il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184호

[2018년 4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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