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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W TALK

골프 지식과 상상력을 높여주는 소설

2020.10.08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슬기로운 독서생활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것도 방법이다. 읽다 보면 인문학적 소양과 함께 유익한 골프 상식이 저절로 흡수되는 골프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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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의 골프레슨> - 케빈 A 밀른/황소자리
주인공 오거스타는 자신의 유년 시절이 망가진 이유를 골프에 미친 아버지 탓으로 여기고 있다. 아버지는 그런 아들에게 죽은 아내의 기록이 담긴 자신의 일기장을 주는 조건으로 9개월간 골프 레슨을 받을 것을 제안한다. 소통하지 않으면 더욱 상처받기 쉬운 가족 간의 갈등을 골프를 주제로 감동 적으로 풀어냈다.

▶ 학습 포인트 만약 골프 때문에 가족에게 원망을 듣고 있는 주말 골퍼라면 읽어 보는 것이 좋다. 골프를 싫어하는 가족이 골프에 관심을 가질 만한 소통 방법을 제시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구제의 게임> - 가와이 간지/작가정신
본 미스터리 소설계의 천재 작가 가와이 간지가 PGA 메이저 대회를 소재로 만든 작품이다. PGA 챔피언십에서 프로 선수가 계속 죽어 나가는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주인공 잭은 살인 트릭으로 사용된 골프 상식과 역사를 파헤쳐 나가며 진실에 점점 가까워진다.

▶ 학습 포인트 일본 추리물에 늘 등장하는 ‘트릭’이 골프라는 점이 신선하다. 골프 상식이 많은 사람이라면 살인 사건의 정체와 범행 의도를 좀 더 쉽게 추리할 수 있을 것이다.


<천국에서의 골프> - 밥 미첼/문학동네
대학교수 엘리엇 굿맨이 죽음의 문턱을 밟았을 때 신이 나타나 그의 생명을 담보로 골프 경기를 제안한다. 신은 다빈치, 프로이트, 소크라테스 등 8명의 위인을 보내며 굿맨과 승부를 이어간다. 살기 위해 라운드를 하던 굿 맨은 어느덧 위대한 천재들과의 라운드를 즐기며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게 된다.
▶ 학습 포인트 기본적인 골프 상식에 다양한 분야 위인들의 전문 지식이 곁들여져 있다.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문학, 음악, 철학 등 인문학적 견문이 훨씬 넓어진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골프장 살인사건> - 애거사 크리스티/황금가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이다. 프랑스의 한 사업가가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며 명탐정 에르퀼 푸아로의 방문을 요청한다. 하지만푸아로가 도착하기도 전에 그는 한 골프장에서 기괴한 모습으로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사업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칠수록 주변인과의 갈등이 깊어지고, 범인의 실체는 점점 더 오리무중이 돼 간다.
▶ 학습 포인트 골프장이 배경이지만 골프를 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1900년대 초 어떤 사람들이 골프장을 이용하고, 또한 어떤 지위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벚꽃은 피고 지고> - 이재정/파랑새미디어
한국 첫 프로 골퍼로 설정된 주인공이 한일 프로골프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린 소설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전쟁 등 거센 역사의 흐름 속에서 골프계가 어떤 시련을 받고 발전해 왔는지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 학습 포인트 개인이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파도 앞에서 꿋꿋하게 골퍼로 성장한 주인공의 의지가 인상적이다. 프로를 지망하는 골퍼라면 인생의 길라잡이로 삼기에 좋은 책이다.


editor Lee Young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214호

[2020년 10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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