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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호] 프린트 갭 이미지 이메일 전송 갭 이미지 리스트
땀 나는도다
기사입력 2017.08.02 16: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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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증막에 들어선 것처럼 땀이 줄줄 쏟아지는 필드. 이게 여름 라운드의 실화다. 질척거리는 땀과의 전쟁에서 산뜻하게 살아남는 법.

(왼쪽부터 시계 방향) 록시땅, 쎄드라 스틱 데오도란트 데오도란트 성분이 오랜 시간 지속되며 몸 곳곳의 불쾌한 향을 없앤다. 75g, 2만7000원. 클라란스, 오데 쟈르뎅 정신은 맑게 하고 신체에는 활력과 생기를 부여하는 보디 트리트먼트 향수. 100ml, 5만7000원.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아쿠아 디 질리 트러블을 완화시키는 퍼퓸 보디 토너. 땀 또는 피지로 인해 여드름이 올라 온 등과 가슴에 사용한다. 250ml, 11만8000원. 디올, 미스 디올 실키 보디 미스트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 가볍고 달콤하다. 여름에 쓰기 좋은 은은한 향의 보디 미스트. 100ml, 6만8000원대. 이솝, 데오도란트 꿉꿉한 겨드랑이 냄새를 싱그러운 풀향으로 뒤바꾸는 스프레이 데오도란트. 50ml, 4만1000원. 아쿠아 디 파르마, 콜로니아 데오도란트 스프레이 알코올 베이스로 냄새와 함께 체온을 증발시키며 상쾌한 시트러스 향만을 남긴다. 150g, 5만8000원.

가히 살인적인 무더위다. 이마에 송골송골 맺히는 땀과는 차원이 다른, 고장 난 수도꼭지마냥 흘러내리는 땀줄기. 여름 라운드를 즐기려는 골퍼들에게 걸림돌이 되는 것은 오직 하나, 바로 땀이다. 특히 여성 골퍼들에게는 더욱 더 치명적인 장애물이 아닐 수 없다. 이른 아침부터 공들여 완성한 메이크업이 몇 홀을 채 돌기도 전에 땀으로 뒤범벅 돼 버리니 말이다. 그늘집 화장실 거울 앞에서 ‘내가 이 꼴을 하고 플레이를 했단 말이야?’ 자조 섞인 한탄에 팩트를 두들겼던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을 터. 그렇다면 땀 앞에 당당해질 수 있는 메이크업 비법은 정녕 없는 것일까? 순수 설레임점의 기보 실장은 먼저 기초 스킨케어부터 심플 하게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여름철 기초는 최대한 유분감이 적은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베이스 메이크업도 복잡한 단계를 거치는 대신 꼭 필요한 것 위주로 하고요. 자외선 차단제에 프라이머 기능이 결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커버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믹스해 완벽하게 피팅시키고 마무리 단계에서는 파우더와 팩트를 믹스해 두드려주세요. 이때 퍼프나 마른 스펀지를 이용하면 브러시보다 밀착력이 훨씬 좋아집니다.” 기보 실장은 날씨가 더울수록 색조 화장은 최대한 자제하는 게 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라운드 중간중간 솟아 오르는 땀과 피지는 티슈로 가볍게 눌러 제거한 후, 베이스 메이크업 시 섞어두었던 파운데이션과 컨실러 믹스를 덧 발라 커버하면 된다. 조금 귀찮더라도 아침 화장 때 남은 믹스를 조그마한 통에 덜어 파우치 속에 챙기면 적어도 베이스 메이크업 하나만큼은 꼼꼼하게 수정할 수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 에뛰드하우스, 핸즈업 코트니 데오 미스트 살이 접히는 부위마다 칙칙. 목화 추출물이 들어 있어 마무리감이 솜털 같다. 80ml, 7000원. 더샘, 애니 퍼퓸 데오 스틱 상큼한 레몬밤 향기로 퍼퓸 스틱 효과까지 있는 고체형 데오도란트. 40g, 8000원. 이니스프리, 시티 바캉스 보송 데오 티슈 땀으로 끈끈해진 피부를 시원하고 보송하게 닦아 주는 데오도란트 티슈. 20매, 6000원.

얼굴이 수습되었다면 이제 땀과 냄새를 퇴치해 자신감을 회복 할 차례. 상의에 ‘겨터파크’ 자국이 나지는 않았을까 스윙 시과감하게 팔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면 데오도란트는 필수다. 라운드 전 목덜미와 겨드랑이, 가슴, 등과 같이 땀이 잘 나는 부위에 발라주면 땀의 분비량을 어느 정도 줄이는 동시에 퀴퀴한 냄새도 잡을 수 있다. 평소 손이 축축하고 땀이 잘 나는 체질이라면 스프레이형 데오도란트를 손바닥에 뿌려 클럽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한다. 특히 티슈형 데오도란트는 물티슈 대신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어차피 라운드 중간마다 땀을 닦아 내야 하니 데오 티슈를 활용해 땀 제거와 탈취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것이다. 찜통처럼 푹푹 찌는 날에는 비 오듯 흐르는 땀과 함께 음습한 냄새도 밀려온다. 영국 모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세계인 중 땀 냄새가 가장 나지 않는 민족이 우리네 한국인이라지만 그렇다고 무방비 상태로 필드에 나설 수는 없는 법. 샤워 후 은은한 향의 보디 미스트나 퍼퓸 토너를 사용해 가볍고 프레시한 향취를 내면 본인도 옆사람도 부담스럽지 않다. 오드 퍼퓸과 같이 진한 향수는 땀냄새와 섞여 요상한 악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피할 것. 마지막으로 한 가지. 땀으로 인한 탈수 증세를 막기 위해서는 얼린 물이나 이온음료를 가지고 다니며 수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땀에 전 피부도 생기를 되찾는다. 아무쪼록 끈적끈적한 여름 라운드에서 부디 의연히 살아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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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Lee Eun Jung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176호 [2017년 8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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