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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4월호] 프린트 갭 이미지 이메일 전송 갭 이미지 리스트
방금 세수한 것 같은 메이크업 NO FILTER
기사입력 2017.04.13 15:45:26  |  최종수정 2017.04.13 15: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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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 메이크업 트렌드는 더 내추럴하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연출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스킨 메이크업은 방금 세수한 듯 맑고 자연스러우며 촉촉해 보이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운 스킨 메이크업 트렌드를 읽고,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배워보자.

가 볍 게 , 촉 촉 하 게 표 현 하 라 피부 위에 빛을 표현하고 피부 속부터 윤기가 나는 것처럼 메이크업을 표현하는 것은 끊임 없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을 괴롭히는 명제다. 그래서 매 시즌 새로운 스킬과 도구, 제품이 등장하며 그들의 염원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즉, 새로운 메이크업 제품의 등장은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며, 트렌드를 따르려면 그러한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맥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발 갈랜드는 이번 시즌텍스처로 빛과 반사를 표현하는 것에 몰두했다고 말한다.

그는 “빛이 난다는 것은 모던한 단순함이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글로스, 오일 그리고 반짝임이 피부 속부터 우러나오는 진짜 윤기처럼 보인다. 반면 시머와 파우더는 항상 메이크업을 인위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며 베이스 메이크업이 점점 더 자연스러움에 집중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디올의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앤 이미지 디렉터인 피터 필립스도 마찬가지다. 2017 스프링-썸머오뜨 꾸뛰르 컬렉션에서 섬세하고 은은하게 반짝이는 퍼펙트 루미너스 메이크업 룩을 선보였다. 가면 무도회에 온 듯 화려한 의상을 위해 준비된 것은 부드러운 빛과 관능미다. 이를 위해 가볍고 깨끗한 피부 표현을 하는 데 집중했고 자연스럽게 빛나는 내추럴 글로우 효과를 위해 많은 양의 파운데이션이나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에서부터)에스티 로더, 일루미네이터 레디언트 퍼펙팅 프라이머+피니셔 복합성 및 건성 피부가 사용하기 좋은 프라이머 겸 피니셔. 메이크업 전에 바르면 톤 업 기능을, 메이크업 마지막에 가볍게 쓸어주면 은은한 광채를 준다. 30ml, 5만8000원. 샹테카이, 퓨쳐 스킨 자연스럽고 내추럴한 커버력이 일품인 파운데이션. 케이스를 뒤집어도 흐르지 않는 쫀쫀한 젤 타입이며 오일 프리라 과도한 피지 분비를 조절한다. 컨실러 대용으로도 좋다. 30g, 11만8000원.

오 일 과 밤 으 로 건 강 한 윤 기 만 들 기 윤기 나는 노 필터 베이스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글로우 제품을 더하는 것도 좋다. 맥의 린제이 알렉산더는 윤기를 효과적으로 얼굴 위에 표현하는 데 가장 완벽한 도구는 바로 손가락이라고 말한다. 손의 온기는 글로스가 피부에 잘 밀착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이런 베이스 메이크업 트렌드는 스포티한 라이프 스타일의 유행과도 멀지 않다. 방금 운동을 마친듯 상기된 뺨과 땀에 젖은 듯 건강하게 윤기가 감도는 피부는 그녀의 삶이 얼마나 활동적이고 건강 하며 멋스러운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위에서부터) 이자녹스, 에이지 포커스 피토 프로레티놀 익스트림 커버 쿠션 SPF 50+/PA++++ 수분감이 좋으면 지속력은 꽝이던 쿠션도 거듭 개선돼 지속력과 커버력, 수분감을 동시에 지니게 됐다. 30g, 4만원대. 맥, 넥스트 투 낫띵 페이스 컬러 페일 아이보리 크리미한 젤 타입 텍스처 파운데이션. 브러시 혹은 스펀지로 발라 피부에 윤기를 부여한다. 놀랍도록 가벼워 화장한 것을 잊게 만든다. 고질적인 다크닝 문제도 해결됐다. 35ml, 4만9000원대.

파 우 더 는 빼 고 컨 실 러 만 사 용 해 보 기 촉촉한 텍스처와 함께 늘 강조되는 것은 역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다. 바야흐로, #보정안함 (#nofilter)이라고 칭하는 룩이 새로운 패션의 정석이 되면서 ‘덜 할수록 좋다’는 진부한 말이 더욱 와 닿는 것이다. 그래서 스킨케어 후 파운데이션을 생략하고 컨실러만 사용하는 방법도 등장했다. 더불어 매트하게 피부가 연출되는 파우더 제품의 사용도 눈에 띄게 줄어 얼굴 전체에 파우더를 사용하기 보다는 부분적으로 사용하거나 펄이 들어가 윤기를 더하는 파우더가 인기를 끌 것이다. 빈틈 많아 보이는 이번 메이크업 트렌드도 고도로 계산된 의도임을 잘 알지만 어쩌면 곰손인 이들에게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조금 어설퍼도 괜찮은 이번 시즌의 베이스 메이크업 트렌드가 나는 퍽 마음에 든다.

facebook.com/mkgfw



editor Nam Jeong Hwa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172호 [2017년 4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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