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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닭의 해를 위한 시계
기사입력 2017.01.06 14:09:49  |  최종수정 2017.01.06 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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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해, 2017년을 더 특별하게 맞이하는 시계들.

1 파네라이, 루미노르 1950 씨랜드 3 데이즈 오토매틱 아치아이오 2 바쉐론 콘스탄틴, 메티에 다르 차이니즈 조디악 3 피아제, 알티플라노 G0A41540 4 쇼파드, L.U.C XP 우루시
2017년은 닭의 해다. 닭은 중국 십이지 동물 중 가장 에너지 넘치고 의지가 강하며, 인내를 상징한다. 또 아침을 알리고 울음으로 악의 기운을 내쫓는 닭은 신의 뜻을 전하는 메신저다. 닭띠 사람들은 정직함과 솔직함의 두 가지 미덕을 나누는 것으로 여겨진다. 지략이 뛰어나고 두뇌 회전이 빠른 이들은 타인의 결정에 좌우되지 않고 스스로 결단하는 용감하면서도 창조적인 설득자의 성향을 지니고 있다. 타고난 언변으로 사람들에게 조언하는 것을 좋아하며, 자신이 믿지 않는 사람들의 조언은 듣지 않기 도 한다. 이토록 긍정적인 닭의 기운을 얻어 2017년 멋진 한 해를 계획 중인 이들에겐 어떤 시계가 어울릴까? 마침 닭을 모티브로 한 뉴 모델들이 잔뜩 선보인다.

브랜드별로 선보이는 닭 모티브의 제품들
탉의 형상은 플래티넘이나 골드 소재로 완성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모티브들을 더 상세히 보여주기 위해 다이얼에 여백의 미를 살렸다. 핸즈를 없애고 4개의 작은 디스플레이 창으로 시, 분, 일, 요일을 나타낸 것이다. 블루와 브론즈 버전은 각 12개씩 생산돼 그 가치가 더욱 높다.율리스 나르덴의 클래시코 루스터에 등장한 닭은 다른 브랜드보다 역동적인 무드가 넘친다. 자신감 있고 실감나는 닭을 타임피스에 담아내기 위해 샴플레브 에나멜링 기법을 사용했다.

다이얼 위에 홈을 판 후에 그 안에 에나멜을 채웠다. 금속산화물들을 혼합해 색을 만들고 에나멜이 녹을 때까지 다이얼을 구워 완성해 예술과 전통이 어우러진 이 타임피스는 88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파네라이도 고대 중국 점성술 전통에서 영감을 얻어 루미노르 1950 씨랜드 3 데이즈 오토매틱 아치아이오를 탄생시켰다. 2009년부터 중국 전통 십이지 동물을 기념하며 출시된 9번째 모델인 이 시계는 이탈리아 마스터 장인이 까다로운 수작업 공정으로 완성시킨 고급스러운 인그레이빙 장식 커버가 매력적이다. 단 99점만 제작되는 이 시계는 커버 장식에 사용되는 특수 도구의 이름을 딴 ‘스파르셀(Sparsello)’라는 고대 기술이 적용됐다. 스틸 소재로 홈을 파고 홈 안에 금실을 반듯하게 여려 겹 끼워 단단히 채워질 때까지 두드려 닭 모양을 완성했다. 커버에 인그레이빙과 폴리싱 마감을 완성한 뒤에 금실을 두드려 넣기 때문에 작은 실수라도 이전 작업을 손상시킬 수 있어 이탈리아 장인의 뛰어난 노하우 없이는 완성하기 힘든 까다로운 공정이다.

쇼파드도 매년 동양의 십이간지를 모티브로 한 차이니즈 조디악 컬렉션을 발표한다. 올해도 닭 모티브를 생생하고 아름답게 다이얼로 옮긴 L.U.C XP 우루시를 선뵌다. 이를 위해서는 매우 오랜 시간 옻나무 또는 일본 바니시 나무 진액을 채취해 숙성시켜 걸쭉한 질감의 래커로 만든다. 이 래커를 얇게 겹겹이 칠하는 것이 우루시이며, 다이얼을 무지갯빛과 광채로 돋보이게 만든다. 풍만하게 깃털을 부풀린 닭은 머리를 높게 들고 있으며, 석양을 배경으로 장엄하고 화려하게 묘사됐다. 또 그 옆의 여덟 줄기 글라디올러스는 행운을 상징한다. 이 워치의 매력은 예술적인 다이얼뿐 아니라 시계 자체에도 넘친다. 섬세한 베젤과 얇은 두께에 마이크로 로터를 사용하는 무브먼트 L.U.C 96.17-L을 탑재했다.

2012년부터 십이간지 모티브의 아트 & 엑셀런스 컬렉션 워치를 발표해온 피아제는 올해 닭 모티브를 적용한 알티플라노를 8400만원대에 선보인다. 단 38 피스만 선보이는 이 컬렉션은 반투명하게 빛나는 다이얼 위에 우아한 컬러를 입은 닭이 사실적인 형태로 등장한다. 블랑팡도 매년 해왔던 것처럼 닭 모티브 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트래디셔널 차이니즈 캘린더가 주인공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국내에 공개되지 않았다. 작년의 모델로 미뤄봤을 때 로터에 닭 모티브가 새겨져 있지 않을까 예상해볼 수 있다.

2017년, 닭의 의미를 새로 새기고 좋은 뜻을 담을 좋은 시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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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Nam Jeong Hwa

본기사는 매일경제신문 골프포위민 169호 [2017년 1월호 기사]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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