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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골퍼들의 리얼 피트니스 ④균형 있는 임팩트 포지션, 최예림 따라하기

2022.11.18

2022년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한 최예림은 그린 적중률 6위(76.37%)에 안착하며 군더더기 없는 스윙을 구사하고 있다. 이를 가능케 하는 피트니스 동작을 전담 트레이너 최재영과 함께 알아봤다.

니 레이즈 오버헤드 프레스

다음 소개하는 동작은 하체에서 발생하는 힘을 온전히 상체로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한 동작만으로도 발목에서 무릎, 골반, 어깨 관절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몸의 협응력과 밸런스까지 키 울 수 있다. 최예림의 경우 다관절 운동을 통해 스윙의 단단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 동작을 자주 수행한다.

▶ 운동 방법

① 다리를 골반 너비로 벌린 상태에서 덤벨을 양손에 쥔다.② 엉덩이와 복부의 힘을 유지한 상태로 한쪽 다리를 직각으로 구부린다. ③ 다리를 직각으로 구부리는 동시에 양손을 머리 위로 뻗어준다. ④ 양발을 번갈아 진행하면서 좌우의 흔들림이 생기지 않도록 집중하며 15회씩 3세트 진행한다.

※ 주의사항 발목과 엉덩이, 복부의 힘이 상체로 전달된다고 생각해야 운동 효과가 높아진다. 하체의 흔들림은 상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하체의 곧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이드 플랭크 레그레이즈

최예림은 스윙할 때 몸의 안정성과 단단한 느낌을 선호한다. 그래서 코어와 골반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 운동은 사이드 플랭크에 다리를 움직이는 동작을 추가해 코어와 중둔근을 동시에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 운동 방법

① 팔꿈치를 땅에 대고 옆으로 눕는다. ② 움직일 다리는 펴고 땅에 닿을 다리는 무릎을 구부린다. ③ 옆구리를 들어 올리며 사이드 플랭크 자세를 유지한다. ④ 다리를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이고, 이 동작을 좌우 20회씩 3세트 반복한다.

주의사항 팔꿈치가 어깨보다 높은 위치에 있으면 어깨에 부담이 많이 갈 수 있으니 주의한다. 또 다리를 움직일 때 허벅지가 아닌 엉덩이 옆쪽으로 자극이 오도록 하고 골반과 무릎, 발목의 정렬에 신경 써야 운동 효과가 높아진다.

덤벨 체스트 프레스 위드 짐볼

짐볼을 이용한 덤벨 체스트 프레스는 임팩트 시 하체에서 전달된 힘을 클럽으로 보내 비거리를 향상시키는 동작이다. 대흉근과 상완삼두근은 임팩트 시 강하게 팔을 펴주어 빠른 스윙 스피드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 운동 방법

① 짐볼 위에 등을 대고 누운 자세에서 엉덩이를 올려준다. ② 양손을 뻗은 준비 자세에서 푸시업 자세처럼 팔꿈치를 구부린다. ③ 가슴과 팔에 신경을 집중해 천천히 내려주고 임팩트 동작처럼 빠르게 뻗어준다. 리듬에 주의하며 15회 반복한다.

※ 주의사항 팔을 구부리는 동작에서 어깨가 들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가슴과 팔꿈치 뒤 상완삼두근에 집중하면 운동 효과가 높아진다.

러시안 트위스트
최예림은 스윙을 할 때 몸통의 단단함을 느끼기 위해 코어 밸런스가 약한 시절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러시안 트위스트는 코어 안정화를 돕는 운동으로 별다른 기구 없이도 몸통 대부분의 근육을 자극할 수 있다.

▶ 운동 방법

① 누운 자세에서 상체와 무릎을 땅에서 뗀다. ② 밸런스를 잡고 몸통을 좌우로 비틀며 팔을 가볍게 뻗는다. ③ 가능하다면 다리도 접었다 폈다 하며 강도를 높인다. 이 동작을 15회씩 3세트 진행한다.

※ 주의사항 상체를 과하게 말아주면 허리에 부담을 주니 주의한다. 다리와 상체를 동시에 들어 올리는 것이 어렵다면다리는 땅에 붙이고 해도 좋다. 덤벨을 들 때는 가벼운 무게로 시작해 서서히 저항을 느끼는 것이 운동에 도움이 된다.

MODEL PROFILE

류이채 프로 모델로 활약한 류이채는 KLPGA투어 프로다. KLPGA투어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INSTRUCTOR PROFILE

최재영 최예림을 전담 트레이닝하는 최재영은 팀 글로리어스 소속이며, KLPGA투어 선수들의 골프 컨디셔닝을 담당하고 있다.